기장군, 정치권 일각의 노포정관선 실패 주장에 반박
이는 최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확정 고시된 이후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 노포정관선이 실패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날 “기장군의 도시철도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의 숙원사업인 기장선 정관선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지난 7월 5일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 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부산-양산-울산광역철도’ 노선은 부산노포에서 정관월평 및 울산무거를 거쳐 울산 KTX역까지 가는 노선으로 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관선’의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결구간인 노포~월평구간이 포함돼 있다.
군은 노포~월평구간은 ‘정관선’(월평~좌천)과 연결돼 정관신도시 및 주변지역 교통수요 처리와 부산도심권에 대한 접근성 및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는 등 필수적인 구간이나, 해당구간의 교통수요가 낮아 투입사업비 대비 편익이 낮게 측정돼 정관선의 사업추진에 불리한 구간이라고 보고 있다.
이 구간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됨으로써 정관의 부산도심과의 연결, 울산지역의 교통수요 반영 등을 할 수 있게 돼 정관선 사업에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노선은 오규석 기장군수를 비롯한 기장군 관계자들이 지난해 10월부터 국토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수차례 방문해 반영을 건의한 사항으로, 특히 노포~월평구간을 ‘부산-양산-울산광역철도’ 노선에 반영해줄 것을 줄기차게 요청해 얻어낸 엄청난 성과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정관선 탈락’이라는 주장과 관련해 “군민에게 제대도 된 사실을 알려드려 불필요한 논쟁을 마무리하고 군민의 숙원사업인 기장군 도시철도사업을 추진해 기장군을 도시철도 광역철도가 연결되는 철도명품도시로 만드는데 힘과 지혜를 모아야할 때”라고 밝혔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