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제2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2021 영남미래 포럼’ 열려
[대구=일요신문] 권영진 대구시장은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와 '2021 영남미래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조속한 건설 및 국가차원의 지원'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영남권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영남권 상생 번영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협약서에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속 건설 및 국가 차원의 지원을 위한 공동 노력,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권역별 초광역협력 국가 정책화에 공동 노력, 그린·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초광역 경제협력체계 구축 공동 노력, 에너지 정책 개편으로 친환경 경제 대전환 협력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영남권 공동 발전을 위해 5개 시·도(대구·부산·울산·경북·경남)와 4개 연구원(대구경북연구원·부산연구원·울산연구원·경남연구원)이 올해 1월 착수한 '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 중간보고도 있었는데, 보고 내용은 ▲광역교통, 역사문화관광, 환경, 한국판 뉴딜 등 분야별 당면현안 발전전략 수립 ▲영남권의 목표 제시 및 발전전략 수립 ▲분야별 발전전략과 실행계획 수립 등 영남권 광역 행정권 구축 방안 마련 등이다.
한편 협의회에 앞서 열린 '2021 영남미래포럼'에서는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자로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부산시장, 울산시장, 경북지사, 경남지사 등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패널로 참가해 '영남권 대통합 대한민국의 새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의 5+1 미래신산업 육성, 탄소중립 실행방안, 지방분권 운동의 성과와 행정통합 등 지방자치단체 간 초광역협력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