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언론 “이재영 불확실한 상황에 대체 선수 영입”
20일 그리스 언론 포스톤은 "PAOK가 이다영 외에도 이재영 영입을 위해 노력했지만 불확실한 상황 때문에 쥘리에트 피동르블뢰(프랑스) 영입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6월 PAOK와 이다영의 계약 합의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배구협회가 국제이적동의서 발급을 거부하며 이적이 진척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PAOK 역시 이에 가로막힌 듯 보인다. 그리스 언론이 설명한 '불확실한 상황'은 이다영과 이재영 모두 해당되는 이야기다. 이적동의서가 발급 되지 않으면 이적 작업이 완료될 수 없다.
이재영과 이다영 자매는 앞서 학교폭력 전력이 폭로되며 팀내 징계와 배구협회 차원의 징계를 받았다.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한 상황이며 최근 선수등록 기간에 기존 소속팀 흥국생명이 선수등록을 포기했다. 이에 현재 FA 신분이 됐지만 이적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