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후보들 자금력 등 의문…쌍용차 매각 안갯속
20일 외신에 따르면 HAAH오토모티브는 미‧중 관계 악화에 따른 자동차 관세 부담, 자금조달 등을 이유로 조만간 파산을 신청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을 목표로 이달까지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 확약서를 접수 받는다. 9월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1월에는 계약을 체결해 연내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유력 인수후보로 꼽혔던 HAAH오토모티브의 파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쌍용차 매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당초 쌍용차 인수 후보자로 HAAH오토모티브와 국내 전기버스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 전기차업체 케이팝모터스 등이 언급됐으나 HAAH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에는 자금력 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