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례 M&A로 종합외식그룹으로 외연 확장
20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회사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아웃백)의 100% 주주인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bhc그룹을 아웃백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거래금액은 2000억 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두 회사는 협상을 거쳐 인수가를 확정한 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미국 아웃백이 모태인 아웃백은 1996년 한국에 상륙한 1세대 서양식 외식 브랜드로 2016년 스카이레이크에 500억 원에 매각됐다.
아웃백의 2020년 실적은 매출 2978억 원, 영업이익 236억 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대비 17.1%, 41.5% 증가했다.
치킨 프랜차이즈를 주력으로 하던 bhc그룹은 2013년 비비큐 계열사에서 독립한 이후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그램그램, 불소식당 등을 인수하면서 종합외식기업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