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잎콤부차](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1/0721/1626837190299712.jpg)
콤부차는 홍차 또는 녹차에 설탕을 넣고 효모와 아세트산 박테리아, 유산균으로 발효시켜 만든 음료다. 몸에 축적된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켜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유럽, 호주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도 농업기술원이 등록한 특허기술은 5월경 수확하는 단감 잎을 활용한 단감 잎차와 11월 수확하는 단감 과실의 과즙을 발효시켜 콤부차를 제조하는 방법이다.
먼저 단감 잎차에 설탕과 스코비(SCOBY)를 넣어 발효시킨 1차 발효액에 단감 착즙액을 첨가해 2차 발효를 실시한다. 2차 발효가 끝난 단감 콤부차는 탄산이 들어있어 청량감을 주며, 맛과 향미가 개선되어 은은한 단맛과 시큼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단감은 비타민 A와 C,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감잎차에는 카테킨, 퀘세틴 등 발암억제, 항산화 작용, 심장질환 예방 등에 효과가 좋은 기능성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
아울러 콤부차는 장내 유효 박테리아의 증식, 소화 기능 및 장 기능 향상, 간 기능의 정상화 등 여러 효능이 알려져 있어 단감을 콤부차로 즐기면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특허 기술의 책임자인 도 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 박여옥 연구사는 “단감의 소비확대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서 단감 콤부차 제조 기술을 도내 가공업체에 기술이전하고, 문제점을 보완한 후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생활안전구조 전문교육으로 도민 생활안전 편의 제고
![생활안전 구조과정](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1/0721/1626837221854416.jpg)
증가하는 안전 수요를 충족하고 도민의 생활안전 편의 향상을 위하여 소방교육훈련장(의령)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시·군 출동대원(25명)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생활안전업무 사고사례, 전기시설 안전조치, 잠금장치 개방, 동물포획 현장대응, 벌집제거, 가스누출 현장대응, 소방시설 오작동 처리, 승강기 인명구조 등 8개 실무분야이며 코로나19 방역 가이드 라인과 수칙에 따라 4인 이내의 소그룹 실습으로 감염을 예방할 계획이다.
생활안전활동은 소방기본법 제16조3에 따른 △붕괴·낙하 등이 우려되는 위험 구조물 등의 제거활동, △위해동물·벌 등의 포획 및 퇴치, △끼임·고립 등에 따른 위험제거 및 구출 활동, △단전 시 비상전원 또는 조명의 공급, △방치하면 급박해질 우려가 있는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말한다.
도 출동통계에 따르면 생활안전활동은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의 경우 총 8,546건을 출동했으며 이는 지난 해 대비 1,155건(15.6%)가 증가한 수치이다.
#청소년이 살기 좋은 경남, 청소년이 만든다
![하랑 무한제작소 팀의 발표 모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1/0721/1626837296088765.jpg)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와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원장 차윤재)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의 후원으로 진행했다.
도민이 도정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일환으로, 청소년이 필요한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예산편성 과정에 반영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방예산의 민주주의 실현을 본격화했다.
지난달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본선 진출 10개 팀의 대면 발표심사는 본선 1개 팀씩 입장하고 심사위원단 5명이 참여했으며, 이달 10일 진행된 온라인 청중평가는 청소년 청중평가단 100명이 녹화된 발표영상을 시청한 후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심사위원단과 청소년 청중평가단의 점수를 50%씩 합산해 우수제안 4팀을 선정했다.
▲도지사상에는 하랑(창녕군청소년참여위원회, 상상이 이루어지는 자유공간 ‘무한 제작소’)팀 ▲교육감상은 신박이(경남 제7기 꿈드림청소년단, 건강한 청소년기를 위한 경상남도 청소년 의약품 지원 사업 ‘학교 밖 보건실’)팀 ▲도의회의장상은 디딤돌(경상남도또래상담청소년위원회, 경제교육은 청소년 부터!)팀 ▲도청소년지원재단이사장상은 We-chi(거창군청소년참여위원회, 드라마 속 박보검도 맞는 자궁경부암(HPV) 예방주사! 남녀 청소년 모두에게 필요합니다!)팀이 수상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청소년이 ‘미래세대의 주역’이 아니라 ‘오늘을 사는 시민’으로 인정받고, 당당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기를 희망한다”며 “제안된 우수 아이디어는 관련 절차에 따라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제안대회는 올해 공모 규모를 170억 원으로 확대 추진하는 경남도 주민참여예산제를 적극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 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예산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