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동아시아국제교육원...지구촌 랜선 평화 한마당 열려
이날 행사는 평화.공존에 관심이 있는 인천 관내, 동아시아 해외 학생들과 교직원 2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공연과 토크의 지구촌 랜선 평화 한마당으로 마련됐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화합과 희망을 담은 마술 공연(백경렬 인천해원고 교사)을 시작으로 인천 하울림(미얀마 카렌족 재정착 난민 소년소녀 합창단) 합창단의 ‘일곱 빛깔 무지개’ 합창이 이어졌다. 이후 인천발산초 김택수 교사의 진행으로 접속자 전체가 참여하는 평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평화 토크 콘서트는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인천 중.고등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평화.공존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당신은 평화.공존을 위해 어떤 노력이나 실천을 하고 있나요?’, ‘우리나라는 평화로운 나라인가요?’에 대한 실시간 쌍방향 질의 응답이 이루어졌다.
지난 10여 년간 세계 분쟁지역을 취재하고 공중파 방송의 다큐멘터리를 꾸준히 제작해 분쟁지역 전문가로 활약 중인 김영미 PD는 모두가 추구해야 할 평화의 가치와 공존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는 참여자들의 질문을 듣고 진솔하게 답하며 생각을 나눠 보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 고등학생 김모 군은 “인천의 학생 뿐만 아니라 러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 등 동아시아 해외 청소년도 참가해 평화에 대해 실시간 쌍방향 소통하여 의미를 나눌 수 있어서 의미 있고 재미 있었다”며 “앞으로 나부터 확산되는 평화가 동아시아 곳곳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공존의 삶을 실천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