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지속에 따른 고수온 해역 급속히 확대...양식장 철저히 대응해야”
![고수온 특보 발령 안내도. 사진=국립수산과학원](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1/0725/1627180543370374.jpg)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가 이날 새롭게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한 해역(경북 울진 나곡 북방∼부산 청사포)의 수온은 7월 24일 현재 주의보 발령기준인 28℃에 도달했거나 도달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경북 북부 연안(울진~영덕)에서는 바람의 영향에 따른 냉수대의 잦은 출현과 소멸로, 수온이 단시간에 급격히 변동하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어 철저한 양식장 관리가 요구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속적으로 수온을 모니터링해 어업인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보가 내려진 해역에는 지자체와 합동으로 구성된 현장대응반을 배치해 먹이 조절, 대응장비 가동, 면역증강제 투여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양식어가 지도도 수행한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폭염에 따른 고수온 특보 발령 해역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으므로 어업인들께서 수온정보에 더욱 큰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며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된 해역에서는 현장대응반의 지도에 따라 양식생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