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모터사이클 브랜드는 비대면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과거에는 모터사이클 브랜드가 직접 행사를 주최하여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면, 최근에는 비군집 비대면 이벤트들이 기획되고 있다. 특정한 라이딩 코스를 제시하고 그것을 각각 개별자들이 다녀올 수 있도록 독려하는 비대면 스탬프 투어 등이 그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 야마하 공식 수입원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제시한 Y-커넥트 출시 기념 ‘코리아 Y-커넥트 GP 2021’ 이벤트도 이러한 비대면 이슈를 잘 활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국모터트레이딩은 야마하 자사의 Y-커넥트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기념하여 ‘코리아 Y-커넥트 GP 2021’ 이벤트를 진행한다. Y-커넥트는 전용 모듈인 CCU가 내장된 야마하의 모터사이클에 연동시켜 차량의 실제 주행거리, 연비, 배터리 컨디션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앱이다.
앱과 연동하여 바이크의 상태를 체크하고 심지어 엔진오일의 교환주기를 설정해두면 양호한 컨디션을 나타내는 녹색, 교환주기가 임박하면 주황색, 교환주기에 도달하면 적색으로 표시되며 바이크 매니저의 기능을 수행하기도 한다. 또한 디지털 스피도미터를 통해 스로틀의 개방 수준, 연비 주행 게이지를 확인 가능하며 이는 보다 시각적으로 즐거운 주행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 세계 Y-커넥트 이용자들의 주행거리 순위, 연비 주행 순위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바로 이 순위를 집계하여 본 이벤트의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야마하 공식 수입원 ㈜한국모터트레이딩은 해당 내용에 착안하여 앱을 활용한 ‘코리아 Y-커넥트 GP 2021’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신청서를 별도로 제출하여야 하며 야마하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순위를 평가하는 기준은 주행거리 순위와 연비 주행 순위를 점수로 환산하여 합산한 자의 오름차순 진행된다. 모든 신청자들은 매달 수상 결과를 홈페이지에서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매주 중간 경과도 업데이트된다. 매달 말일까지 계산된 순위로 5등까지는 준비된 시상과 상품을 받을 수도 있다.
현재 이 Y-커넥트 기능은 2021년식 NMAX가 유일하며, 결국 엔맥스 유저를 위한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아무래도 최근 소형 스쿠터 클래스는 상용 활용의 폭이 더 넓어진 만큼 마일리지에 대한 관심이 높을 뿐더러 다양한 환경과 여러 형태의 라이더가 이 이벤트에 참가 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어 다양한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우 모토이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