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하천·계곡 불법행위 집중 단속
김해시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하천·계곡 내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하천과 하천감시원을 동원해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영업행위, 취사·야영행위 등을 단속하며 주말에도 단속은 계속된다.
단속은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대청계곡, 장척계곡, 해반천, 율하천 등에서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시는 단속 기간 계곡 내 평상 같은 불법시설 설치가 반복되는 것을 예방하고 불법 숙박시설, 식당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곳을 중점적으로 살펴 시민 안전을 확보한다.
시는 불법행위 발견 시 계도활동으로 초동조치를 한 다음 이후에도 시정이 되지 않으면 하천법에 따라 고발, 행정대집행을 진행할 방침이다.
박창근 하천과장은 “집중 단속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하천을 제공하겠다”며 “불법으로 이득을 취하는 영업주들에게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인 만큼 스스로 불법행위를 삼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소년자치기구, 제2회 청소년의회 개최
김해시는 지난 23일 온라인으로 청소년자치기구 2차 연합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청소년자치기구들은 9월 4일 제2회 청소년의회 개최를 위해 올해 3차례 모이며 이날은 두 번째 모임으로서 이들은 기본소양교육, 의장 선출, 공동 상임위원회 구성과 정책 제안을 구체화하고 5분 자유발언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해 ▲김해시청소년참여위원회 ▲김해청소년문화의집 및 김해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김해시 아동참여단 ▲청소년YMCA ▲Y-teen ▲김해시학교밖청소년단 7개 기구 청소년 및 실무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청소년의회는 지난 2019년 처음 개최된 이후 이듬해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다. 청소년자치기구들은 지난 1회 때 정책 제안에서 한 발 더 나가 올해 청소년의회에서는 상임위별 안건상정과 의결, 5분 자유발언을 준비 중이다.
내년에는 관내 학생회와 연대한 청소년의회를 구상하고 있는 등 김해만의 청소년의회 모델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김해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노연지 의장은 “온라인으로 이렇게 의견을 교환하고 정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아 쉽지 않지만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것이 시민으로서 당연한 권리고 의미라 생각한다”며 “학교 안이든, 밖이든 모두 청소년이며 우리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청소년 진로 토크 콘서트 열려
김해시는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를 고민해보는 토크 콘서트가 지난 24일 온오프라인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6일 밝혔다.
여성가족부,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주최하고 김해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김해청소년문화의집 유튜브로 생중계됐고 중‧고‧대학생이 사회자로 토크를 이끌었다.
1부 진로토크는 전주현 선생님이 하고 싶은 것과 되고 싶은 것의 차이 속에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를, 2부 진학토크는 정동완 선생님이 대학 진학 실질적인 방법과 중학생들을 위한 고등학교 진학 내용으로 진행됐다.
유튜브에 업로드된 온라인 체험은 과학체험 2종(휴대용칫솔살균기, 스칸디아모스 걱정인형), 문화체험 3종(포일아트, 디폼블럭, 드림캐쳐), 기부체험 1종(1+1 모기퇴치 시나몬 가랜드)으로 구성됐으며 과학체험과 문화체험은 중고생과 대학생의 재능기부로 이뤄졌고 기부체험은 전문가의 설명 아래 중고생 청소년들이 참여해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밖에 체험키트 배부 시 100개의 라면을 기부 받아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이 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푸드마켓에 기부했다.
2021 김해시 청소년 어울림마당(총6회) 세 번째 마당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사전설문지와 관계자 회의를 거쳐 청소년과 지역사회 의견을 반영해 청소년들의 고민 1순위인 진로와 진학에 막연한 생각을 구체화(진로토크콘서트)시키고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성과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놀이마당(온라인 문화체험)으로 구성됐다.
박종주 김해청소년문화의집 관장(시 여성가족과장)은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역의 축제로 만들어가고 있으며 4회 차인 가족한마당도 사전수요조사와 사후만족도조사를 통해 심리방역을 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체험키트 배부 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을 기부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