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현대미술관, ‘세상을 바꾸는 컴퓨터 게임’ 강좌 개설
부산시(시장 박형준) 현대미술관은 오는 8월 5일부터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컴퓨터 게임’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세상을 바꾸는 컴퓨터 게임’은 최근 여러 분야에서 주목받는 ‘메타버스(metaverse·확장 가상 세계)’라는 새로운 영역에 대해 게임을 열쇳말로 탐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정을 통해 변화하는 컴퓨터 게임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과 게임구조의 이해, 창의적 접근 가능성을 모색한다.
현대미술관 교육 담당 안대웅 학예연구사는 “지금까지 컴퓨터 게임은 어린이들의 전유물로, 때때로 해로운 것으로 생각돼 왔다”며 “이제 게임은 메타버스 시대를 이끄는 4차산업의 유망한 플랫폼이자 그 자체로 새로운 예술적 도구인 만큼, 다양한 세대가 모여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논의하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조작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은 총 4회로 구성됐다.
디지털 공간 속 게임의 경험에 대한 인문학 강의가 전반부라면, 후반부 워크숍에서는 비트씨(Bitsy), 트와인(Twine) 등의 도구를 활용해 실제 게임을 제작해보면서 기존 게임구조가 어떻게 설계되는지, 어떤 새로운 표현 가능성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게더타운(GatherTown) 등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해 실제 현실과 메타 현실의 교집합을 실험적으로 찾아볼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8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사전예약은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으로 하면 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등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 참여의 경우 선착순 10인까지 제한적으로 모집하지만, 온라인 참여의 경우 50인 이상도 가능하다.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게임 연구단체인 ‘모르는 게임(오영진, 권보연)’과 공동 기획한 것으로, 오영진 한양대학교 에리카 한국언어문학과 겸임교수와 안가영 현대미술가가 강사로 나선다.
오영진 교수는 “부모 세대가 된 80년대생부터 태어나자마자 스마트폰을 접한 10년대생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경험한 디지털 공간 속 게임에 대한 인문학적인 해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성연 부산시 현대미술관장은 “새로운 플랫폼이 될 메타버스와 게임 분야를 공공미술관에서 선제적으로 다룬다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동시대 미디어와 예술을 아우르는 미래지향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형준 시장 “노후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으로 서민 주거문제 해결해야”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노후 공동주택의 원활한 리모델링을 위해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은 재개발·재건축 규제 간소화와 함께 서민 주거 지원을 위한 박형준 부산시장의 대표 공약으로, 지난 4월부터 착실히 이행되는 재개발·재건축 간소화 및 규제완화에 이어 도심 내 주택 공급 확대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최근 공동주택 리모델링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계속 늘어나는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거주민 삶의 질을 향상할 관리방안으로 ‘리모델링 기본계획’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에서 용역비 4.5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리모델링 기본계획 용역을 다음 달(8월) 발주해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이후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22년 하반기까지 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으로 인한 도시과밀, 이주수요 집중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립하는 것으로, ‘주택법’ 제71조에 따른 법정 계획이다.
주요내용은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목표 및 기본방향 제시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 현황조사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예측 및 세대수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에의 영향 검토 ▲일시집중 방지 등을 위한 단계별 리모델링 시행방안 마련 ▲리모델링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제도개선, 리모델링 정책 및 기술향상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하려고 ‘부산시 리모델링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공동주택 리모델링 자문단을 설치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장 후보 시절부터 서민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축아파트에 대한 리모델링을 강조해왔다”며 “현재 부산지역 내 15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 비율이 전체의 62% 이상을 차지하고 노후화가 가속되는 만큼 ‘부산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주거 안정과 주거환경 개선, 부동산 불안 해소, 불안정한 심리 안정화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부산경제를 빛낸 중소기업인’ 6명 선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탁월한 경영성과로 부산경제를 빛낸 중소기업인 6명을 선정했다.
부산시는 7월 29일 오후 4시 30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21년 부산광역시 중소기업인 大賞’ 시상식‘을 개최했다.
‘중소기업인 대상’은 15일간(5월 17일~ 31일) 부산상공회의소 추천을 받은 기업과 공고를 통해 신청받은 총 9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와 현장 확인 과정을 거쳐 최종 심의위원회(7월 15일)에서 기업인 경영역량, 성장가능성, 고용안정성, 사회공헌도 등을 종합평가해 최종 6명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시장 표창장이 수여되며, 부산시 우수기업 인증과 함께, 중소기업 운전·육성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지원,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및 해외전시회 참가 우선 지원, 세무조사 유예, 공영주차장 무료이용, 광안대로 통행료 면제 등의 특전이 3년간 지원된다.
수상기업 6개사는 ▲국내 에어커튼 시장1위 기업인 ㈜세기시스템(대표:김성호) ▲도시재생 관련 도시설계에 독보적 기술력을 가진 ㈜싸이트플래닝건축사사무소(대표:한영숙) ▲문틀 제조라인을 스마트 팩토링으로 품질경영을 한 ㈜세일(대표:진기섭) ▲공작기계 정밀부품 분야 국내 최대 기술력을 가진 ㈜원진엠앤티(대표: 이원주) ▲독창적인 ERP구축을 통해 비대면 시대를 대비한 ㈜푸드엔(대표:김광원) ▲송유관·가스관 강관 제조업체로 국내외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현대알비(대표:이상철)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을 통해 부산지역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한다. 향후에도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 혁신역량을 키워내고, 성장을 지원하여 코로나 이후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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