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콘서트 개최 및 20대 대선 정책적 제안 계획
시민사회진영이 중심이 된 ‘부산생태문명·전환포럼’에는 탄소제로와 2030 엑스포 부산 유치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2030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다.
전환포럼은 창립식에서 구자상, 박민서, 이준경, 조용우 등 상임대표 및 15개 구군 지역대표를 선출했다. 향후 공정세상과 정의로운 전환을 주제로 순회 정책콘서트를 개최해 탄소중립 조기실현과 생태문명 전환의 필요성을 확산시킨다는 목표도 내세웠다.
이날 창립행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대신했다.
전환포럼은 선언문을 통해 “다가오는 20대 대선에 정책적 제안을 하겠다”고 명시했다. 특히 향후 정책 순회 콘서트 및 토론회 개최 등을 예고하고 있어 시민사회가 내년 대선에 어떠한 영향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박민서 상임공동대표는 "포럼의 슬로건은 크게 6가지로 공정사회 구현, 시민주권 확립, 생태문명 전환, 탄소중립 실현, 기후위기 극복, 생태도시 부산 등이다“라며 ”산업문명을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인 생태문명으로의 전환이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다.
이날 녹색전환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조명래 전 환경부장관은 “경제중심 개발사회에서 이제는 환경 기반의 녹색사회로의 전환이 정말 필요한 시점이다. 이 시대 진정한 진보는 녹색진보”라고 말하며 생태문명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