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두산중공업은 발주처인 한국가스공사와 당진 LNG기지 1단계 사업의 1~4호기 저장탱크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6100억 원 수준이다.
두산중공업은 발주처인 한국가스공사와 당진 LNG기지 1단계 사업의 1~4호기 저장탱크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당진 LNG 기지 조감도. 사진=두산중공업 제공해당 프로젝트는 국내 LNG 수급의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된다.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약 89만㎡(약 27만 평) 부지에 LNG기지를 건설하는 것. 지상식 건설 방식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27만 킬로리터급 LNG 저장탱크 4기와 초저온 펌프 등의 부속 설비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8월 공사를 시작해 2025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지역 건설 업체인 구일종합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후 경쟁입찰에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 비중은 두산중공업이 90%, 구일종합건설이 10%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최근 발표된 제14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르면 국내 LNG 수요는 2021년 약 4600만 톤(t)에서 2034년 약 5300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저장탱크 수요도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추가 수주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