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 살균 소독 및 방역, 온라인 콘텐츠 확대, 비상 매뉴얼 운영 등
국립부산과학관은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는 7월 말 8월 초 휴가 시즌을 앞두고 특별기획전 ‘헬로로봇’이 열리는 김진재홀, 상설전시관, 교육센터 등 관람객이 밀집하기 쉬운 전시관 소독에 만전을 다하기로 했다.
매일 회차별로 전시관 방역 전담 직원이 손이 자주 닿는 손잡이와 체험버튼 등에 직접 소독제를 분무해 소독하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에는 기장군과 협력하여 시설 전체에 특별 방역을 진행한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과학관을 방문하는 교육생들을 위해 30일부터 매주 금요일 3층 교육센터 전역에 전문 방역 업체를 통한 분무형 살균 소독을 실시한다. 센터에는 학부모 대기도 불가하며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입장 시 발열 체크, 명부 작성(수기/QR코드/안심콜), 관람객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전시관마다 배치된 직원이 마스크 착용에 대해 수시로 안내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위기상황 비상대책반도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 확진자 및 의심환자 방문 시에는 비상대응체제 매뉴얼에 따라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과학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방역에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집에서도 과학과 함께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홈페이지 내 싸이튜브(Sci-Tube)를 개설해 과학실험, 전시해설, 원격교육 등 영상을 지속해서 게시하고 있으며 특히, 8월에는 메이커 체험 프로그램 ‘부캐의 발견–메이커(MAKER)’ 의 ‘화성 탐사 로버 메이커’를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한다.
온라인 참여자 200명에게는 15000원 상당의 메이커 재료와 따라하기 영상이 제공되며 오프라인은 가족 단위로 제한된 인원만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