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21 인구정책 UCC 영상 공모전 시상
김해시는 30일 시청에서 ‘2021 인구정책 UCC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사진>
이번 공모전은 인구정책과 저출산 사회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22점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3편 등 총 5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다양한 우리, 딱! 맞는 인구정책’, 우수상은 ‘우리 가족의 사진기록·함께 성장하는 김해’, 장려상은 ‘어디 갈까 찾아보다가 답답해서 내가 만든 김해시 육아지도’, ‘살고 싶은 김해’, ‘육아 왕국 김해’ 등이다.
시는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각 20만원의 시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수상작은 시 인구정책 관련사업과 인구문제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구는 곧 도시경쟁력의 척도가 되고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는 사회 전반의 문제와 직결된다”며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수 자원봉사왕 김상호 씨 선정
김해시는 ‘이달의 우수 자원봉사왕’에 김상오 씨(54)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봉사왕에 선정된 김 씨는 2010년부터 색소폰동호회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봉사에 녹여내 찾아가는 음악회, 불우이웃돕기 공연 등 시민을 위한 정기적인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환경정화활동과 로드킬 등 야생동물 사고를 예방하는 보호활동,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순찰·예방활동 등 지난 11년간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 씨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단체 봉사활동이 제한적이지만 봉사활동의 크기보다 꾸준한 활동이 중요하다”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소외되는 동물이 없도록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개인적인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주택 시민복지국장은 “자원봉사가 멈추지 않는 것은 이러한 봉사자분들의 열정과 헌신 덕분으로 먼저 감사함을 전한다”며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캐릭터 ‘꽁꽁이’ 활용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교육 실시
김해시는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기후변화 홍보 캐릭터 ‘꽁꽁이’를 활용한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캐릭터 꽁꽁이는 김해시 기후변화 홍보체험관의 마스코트로 빙하를 얼굴로, 지구를 몸으로 형상화하고 기후변화를 막아 빙하가 녹지 않고 꽁꽁 얼어있으라는 의미로 이름을 붙였다.
김해시는 기후변화 홍보체험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지난 2016년 기후변화 홍보체험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캐릭터 선발대회를 거쳐 ‘꽁꽁이’를 선정했다.
이어 김해시는 최근 꽁꽁이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으며 저작권 등록으로 기후변화 홍보체험시설에서 탄소중립 실천교육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김해시는 먼저 유아·초등학생의 탄소중립 이해를 돕기 위해 ‘꽁꽁이와 알아보는 탄소중립’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제작했다.
교육 동영상에는 캐릭터 꽁꽁이가 등장해 기후변화로 고통 받는 지구를 대변하고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실천방법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알려준다.
이번 동영상은 기후변화 홍보체험관에서 비대면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홍보체험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김해시 기후변화 홍보체험관’ 채널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김해시는 ‘꽁꽁이 종치기’, ‘꽁꽁이 트랩 얼음깨기’와 같은 환경 교구를 제작해 놀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비대면 환경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환경교육의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캐릭터 꽁꽁이를 활용한 탄소중립 실천교육이 시민에게 친밀감과 흥미를 줘 탄소중립 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탄소 중립 선도도시를 만들기 위해 환경교육이 뒷받침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의 탄소중립 실천의식 함양을 위해 다양한 탄소중립 교육자료와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