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이 대표가 지방 일정으로 자리를 비웠던 지난 7월 30일 국민의힘에 ‘기습 입당’을 한 것에 대해 “굉장히 아쉽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자신이 자리를 비운 시기에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것을 두고 “아쉽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가 7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종현 기자이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원래 (8월) 2일에 입당하는 것으로 사전에 양해가 있었는데 정보가 유출됐다고 해서 (입당)일정을 급하게 변경했다고 한다. 그랬더라도 저랑 다시 상의를 했어야 했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입당 일정) 유출의 경로에 대해서도 귀책사유가 어딘지에 대해 서로 이견이 있는 것 같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자신의 지방 일정을 모른 채 입당을 결정했다는 윤 총장의 해명에 대해 “일정은 재조정하면 되는 것인데, 제가 지방 일정을 수행하는 것은 여의도 바닥에서는 사실 모르는 사람이 없다”면서 “어떤 경로로든 다 파악할 수 있고 입당할 때는 당 사무처에 문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대표의 일정을) 알려준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당과의 합당에 대해 “적어도 8월 15일쯤에는 합당 결의를 해야 하고 합당 논의를 이번 주 내로 해야 한다”며 “만약 국민의당이 합당한다고 선언하면 제 휴가를 없애겠다”고 합당 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