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보건환경연구원, ‘2021년도 보건환경 통계연보’ 발간
부산시(시장 박형준) 보건환경연구원은 시정 정책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한 보건환경 분야 전문 간행물인 ‘2021년도 보건환경 통계연보’를 전국 16개 보건환경연구원 중 최초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2021년도 보건환경 통계연보’는 지난 10년간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행한 보건환경 분야의 주요 법정 시험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감염병 분야 통계 ▲식품·의약품 분야 통계 ▲환경 분야 통계 등 총 6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보건위생 및 환경보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통계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도표로 보는 보건환경연구원 통계’ 항목이 통계연보 전반부에 추가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60년간 민간 부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의 보건환경 분야 시험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나, 그동안의 검사결과를 이용해 시정 운영에 필요한 기초적인 통계 자료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에 연보를 발간하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부산형 보건환경 정책 수립에 필요한 밑거름을 마련했으며, 시민들이 보건환경 정보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봉수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통계연보 발간은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중 최초의 시도인 만큼,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보강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보건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 모두가 항상 열린 마음과 소통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 전국 최초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 430억원 조성에 박차
박형준 부산시장의 ‘1조 2천억원대 창업펀드 조성’ 공약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창업·벤처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한국벤처투자(대표 이영민)는 2021년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 2021년 출자사업 계획을 공고하고, 펀드 운용을 위한 운용사를 8월 2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출자사업은 지역균형 뉴딜을 촉진하기 위해 중기부와 부산시가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조성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에서 가장 먼저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에서 3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투자사에서 130억원 이상을 결성해 총 430억 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2000년 부산벤처투자펀드 1호를 시초로 지금까지 33개 펀드 5,326억원을 조성했다. 현재는 5개 펀드를 청산하고 28개 펀드 4,842억원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부산시 창업벤처펀드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부산기업 투자를 통해 기업당 평균 38억 6,600만원의 매출증가와 8명 이상의 신규 고용창출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에서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 출자사업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제안서는 8월 20일부터 8월 27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심의(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와 2차 심의(운용사 제안서 PT)를 거쳐 9월 중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제안서 접수와 관련한 온라인 사전설명회는 오는 8월 12일 오후 2시에 개최될 예정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이메일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이번에 조성하는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모태펀드와 지자체, 지역공공기관 등이 공동 참여하여 모펀드를 결성하고, 이를 종잣돈으로 민간이 참여하는 자펀드를 조성해 부산지역 7대 전략산업(스마트해양, 지능형기계, 미래수송기기, 글로벌관광, 지능정보 서비스, 라이프케어, 클린테크)분야, 지역 혁신기업과 규제자유특구내 기업, 유망산업분야의 창업벤처기업 등에 투자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 출자를 통해 지역의 혁신적인 청년창업기업을 육성하고 벤처기업의 성장단계별 도약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시작으로 기술혁신과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1조 2천억원대 창업펀드 조성 공약을 내실있게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양쓰레기 모니터링체계 구축 선두주자로 ‘우뚝’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드론과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모니터링체계를 도입해 해양쓰레기 관리강화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2021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에 ㈜아이렘기술개발을 비롯한 부산지역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기업 컨소시엄과 함께 수요기관으로 참여한 바 있다.
컨소시엄이 제안한 ‘해양폐기물 및 해안 오염물질 데이터 구축’ 과제가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19억 원을 지원받아 오는 12월까지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그동안 해양쓰레기 분포조사는 대부분 육안으로 이뤄져 많은 시간과 인력이 투입되는 데 반해 종류와 형태가 다양한 해양쓰레기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려웠다.
이번 사업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해양쓰레기 등 오염원 및 오염물질 유형별 40만 장 이상의 데이터를 드론 등을 통해 수집하고 ▲해양쓰레기를 플라스틱류, 유리류 등 종류별로 자동 탐지한다. 발생량을 정량화하기 위한 인공지능 응용모델을 적용하며, 특히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정확한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객관적 영상분류 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의 수요기관으로 해안 오염물질 데이터셋(data set)과 인공지능 응용모델을 해양쓰레기 관리에 선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양쓰레기 발생 예측 및 원인분석 ▲초기대응을 통한 피해 최소화 ▲재발 방지와 수거·관리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 근거 마련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컨소시엄은 진우도, 신자도, 다대포, 태종대 등 부산 연안 4곳을 대상으로 월 2회씩 드론 등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모니터링과 데이터 수집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대규모 해양쓰레기 발생 시 긴급 대응을 위한 시범 사용도 계획 중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해양쓰레기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체계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드론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부산 맞춤형 추진전략을 통해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