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EV6, GV70 중 차량 1대도 증정…정의선 “더욱 밝은 미래로 나아갈 것 확신”
환영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양방향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양궁이 도쿄올림픽에서 거둔 쾌거에 우리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기뻐하고, 해외에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며 “지금껏 힘든 여정을 이겨내며 쌓아온 서로에 대한 믿음과 경험, 결코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과 혁신으로 대한민국 양궁은 더욱 밝은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정의선 회장은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 지원 스태프, 상비군, 양궁협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포상했다. 대한양궁협회는 개인전 금메달에 3억 원, 단체전 금메달에는 2억 원을 포상금으로 책정했다. 이에 따라 3관왕을 기록한 안산 선수가 7억 원, 2관왕 김제덕 선수가 4억 원, 오진혁·김우진·강채영·장민희 선수가 각각 2억 원을 지급받는다. 이들 6명에게는 본인의 선택에 따라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 제네시스 GV70 중 1대가 증정된다.
지도자, 지원 스태프 및 양궁협회 임직원들에게도 성과와 기여도에 따라 포상금이 지급된다. 국가대표 선수 6명과 지도자, 지원 스태프, 상비군, 양궁협회 임직원 모두에게는 제주도 여행권이 제공된다.
안산 선수는 “언니들과 함께 이뤄낸 여자 단체전 금메달이 가장 마음에 든다.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서 시합을 많이 즐기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잘 지도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정의선 회장님께서 개인전 아침에 굿 럭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행운을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