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저탄소 그린 도시에 ‘성큼’…도시바람길숲 조성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15분 생활권 내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 부산시는 사하구 하신중앙로(하단동 1188번지 일원)에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미세먼지 저감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도심 내에 가로숲과 거점녹지, 연결숲으로 녹지축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가로경관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시는 지난해 1단계 조성사업을 통해 관문대로·감천로·강변대로·다대로 등 4곳에 5.5ha 규모의 녹지를 조성한 바 있으며 현재 월드컵로와 아시아드로, 백양대로 등에 4.7ha 규모의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 추가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도시바람길숲은 특히 하남초등학교와 하남중학교를 잇는 통학로 200m 구간에 조성되면서 통학로 주변 소규모 생활권에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학로에 조성되는 만큼, 시는 다양한 조경기법을 도입해 화단을 조성하고, 통행로 바닥에는 바닥 그림을 그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벽면은 그림 전시 등이 가능하게 만들어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학교가는 길’을 주제로 한 조명을 설치해 아이들이 야간에도 밝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개선했다.
부산시는 도시바람길숲이 15분 내에 접근이 가능한 소규모 생활권숲으로 주민들에게는 휴식처가 되고, 도심 녹지축을 연결하면서 도심 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등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도시바람길숲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규모 생활권숲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보행자 중심의 걷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역 유망 스타트업 발굴 스타트!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스타트업위크 바운스(BSW BOUNCE) 2021’ 기업설명(IR) 릴레이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8월 26일 오후 5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BSW BOUNCE’는 스타트업, 투자자 등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7년부터 개최해온 부산 대표 스타트업 축제이며, ‘기업설명 릴레이’는 지역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BSW BOUNCE’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BSW BOUNCE 2021’은 오는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기업설명(IR) 릴레이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특별히 한국모태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와 협업해 진행하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국 투자사 8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업설명 릴레이에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부산벤처투자포럼 지역 투자사 멘토링 지원(1개월) ▲BSW BOUNCE 피칭 ▲BSW BOUNCE 홈페이지 온라인 기업 홍보(1년) 등 혜택이 주어진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개최되는 ‘BSW BOUNCE 2021 기업설명(IR) 릴레이’는 역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으로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알릴 좋은 기회이니 많은 기업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스타트업에 다양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참여기업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창업지원사업 통합시스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1,782억원 투자! 1천명 고용"..BGF리테일 ‘부산에 왔CU’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8월 19일 오후 3시 시청 7층 회의실에서 BGF리테일(대표이사 이건준)과 물류센터 신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송광행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후 두 번째 대기업 투자유치로, 국내 편의점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국제물류도시 부산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향후 전국의 CU 편의점 네트워크를 활용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지역 특산품 활용 등 다양한 협업도 가능하다.
BGF리테일은 2024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약 4만 7천㎡ 규모의 부지에 신규 물류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1,782억 원을 투자하고 운영관리·현장작업·점포배송 등 인력 1,00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부산시에 지어질 신규 물류센터를 통해 영남권역 점포배송 시스템을 재편하고, 이를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BGF리테일에서 운영 중인 CU는 몽골, 말레이시아 등에 진출해 있는데, 향후 자동화 설비를 앞세운 부산 물류센터를 통해 K-편의점의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부산시는 최근 대기업 투자유치에 연이어 성공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자신의 주요 공약인 대기업 유치를 위해 수시로 기업을 찾아가 세일즈 활동을 하는 동시에 관계기관과 협치를 계속 강조하는 등 기업 투자유치 전면에 나서 부산을 홍보하고 있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우리나라 물류 중심지 부산에 건립할 첨단 물류센터는 국내 CU 가맹점주와 고객들에게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되는 것은 물론, 전 세계에 K-편의점 CU를 알리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BGF리테일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주신 이건준 대표께 감사드리며, 국내 최고의 편의점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이 부산시와 동행하게 돼 기쁘다”며 “1~2인 가구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K-컬쳐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트렌드에 발맞춰 BGF리테일이 가진 네트워크와 부산시의 행정력을 조화시켜 다양한 방면으로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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