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를 연다.
지역의 우수기업을 알리고 취업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다.
도 관계자는 "최근 극도로 위축된 지역 채용시장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채용정보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창구로 효과적인 채용박람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현장박람회는 방역 지침에 대응해 행사장 상주 인원은 전원 사전 PCR 검사를 마치고, 출입인원은 50명 미만으로 통제하는 소규모 박람회로 운영한다. 30일 구미를 시작으로 포항, 경산, 안동 등 도내 권역별 4개 주요 도시 및 대구와 서울까지 총 6개 도시에서 추진한다.
소규모 박람회로 인한 참가 제한을 보완하고 현장 박람회 참석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일정마다 오후 3시부터 유튜브 생중계(경북 채용박람회 검색)로 기업 채용설명회를 라이브로 송출 하기로 했다.
경북도 온라인 채용 박람회 웹사이트는 반응형 웹사이트로 모바일로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지역 우수기업의 홍보 콘텐츠를 탑재해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온라인 취업 교육 콘텐츠로 면접 교육 및 취업컨설팅관을 운영한다.
특히 국내 최대 잡포털사이트인 '잡코리아'와 연계했고, 우수기업 10개사를 잡코리아 슈퍼 기업관에 등재해 전국의 구직자들에게 경북의 우수기업을 널리 알리는 등 기업 홍보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현장박람회는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하는 대면 부스 및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부스를 포함해 총 12개의 기업 채용 부스를 운영하며, 채용직무에 대한 소개와 현장면접으로 입사지원을 돕는다.
지문 적성관(지문을 통해 자신의 직무 적합도 확인), 이미지 메이킹관(신뢰감 주는 메이크업, 헤어연출 및 시연), 무료 사진 촬영관(이미지메이킹 후 입사지원서 사진촬영 지원) 등 이벤트관 및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비대면 취업 컨설팅관, 비대면 모의면접 체험관도 운영한다.
유튜브 채널(경북도 채용박람회)을 활용한 기업 채용 설명회 생중계는 전문MC의 진행으로 기업의 채용담당자가 출연해, 회사의 현황과 비전, 중점 추진 사업, 채용프로세스 및 인사담당자들의 성향까지 소개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참여자 호응을 높이기 위해 문제·정답 기프티콘 이벤트도 가미한다.
서울 행사에는 청년층에 희망을 전해줄 주요 셀럽의 강연을 준비해 취업마인드를 고취하고 서울 구직자들의 참여까지 유도할 계획이다.
도는 코로나 19 상황에 철저히 대응해 대면 행사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는 장치를 갖춰 채용박람회를 추진할 방침이다.
배성길 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채용박람회를 내실 있게 운영해 기업은 능력 있는 지역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장이 되고, 구직 청년은 지역의 우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람회 관련 추가정보나 문의사항은 경북도 비대면 채용박람회 운영사무국이나 카카오톡 채널(경북도채용박람회, 검색용 ID, greatjob)로 확인 할 수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