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4회 김해 꽃무릇 축제 비대면 개최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제4회 김해 꽃무릇 축제를 17일부터 24일까지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축제의 주인공이자 초가을을 매혹적인 붉은 빛으로 물들이는 꽃무릇이 피어 있는 공간은 동김해IC 부근 어방동 완충녹지대로 시는 2015년부터 4만8000㎡ 녹지대에 수만 그루의 꽃무릇을 심고 산책로 정비, 휴게시설 보수 등으로 시민 휴식공간으로 가꿔왔다.
추석연휴 기간을 포함해 열리는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하게 비대면으로 진행돼 네이버 밴드 ‘김해 활천동 꽃무릇’에 가입한 다음 개별로 밴드 내 랜선 꽃놀이와 사생대회, 노래자랑, 장기자랑에 참여할 수 있다.
꽃무릇은 9월 추석 무렵이면 짙은 붉은 꽃을 피우며 꽃대가 먼저 올라온 뒤 꽃이 피고 꽃이 지면 잎이 나와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하는 생태적 특성으로 인해 애틋한 사랑의 꽃으로도 알려져 있다.
김해꽃무릇축제추진위원회 이기춘 위원장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새로운 비대면 축제 문화 활성화와 시민 화합을 위해 제4회 김해 꽃무릇 축제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추석연휴 붉게 물든 꽃무릇 구경도 하고 SNS 축제 프로그램에도 많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실제 같은 가상면접 제공 청년 지원
올해까지 2년 연속 청년친화헌정대상에 선정된 김해시가 내년 김해형 청년친화도시 모델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새로운 청년시책을 발굴해 도입하고 기존 우수시책들을 역점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내년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실제 같은 가상면접 체험을 제공하는 ‘청년 AI-VR 면접 체험관 운영사업’을 김해청년다옴에서 추진한다.
전국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지역에서 머물며 김해를 주제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브랜딩해 김해를 홍보하는 ‘왕도에서 한 달 살기 ’청춘스케치 in 김해’를 공모를 통해 새롭게 시도할 계획이다.
콘텐츠, IT, 바이오헬스 등 관내 신산업 기업체의 청년근로자 인건비 등을 지원해 청년 고용을 촉진하는 ‘미래신산업 청년 희망 챌린지 사업’과 5년 미만 청년창업자를 위한 창업성장(시제품 개발 등) 지원과 추가 청년 채용 시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사초롱(청년사업가 초심으로 롱런) 프로젝트’도 내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청년층의 호응을 얻고 있는 기존 청년장인프로젝트,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 1인 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청년 월세지원사업 등도 계속 추진해 청년층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한다.
이런 가운데 시는 2018년 4월 경남 최초 청년전담부서(청년정책팀) 설치부터 올해 청년활동 플랫폼(김해청년다옴) 개소까지 청년층을 위한 부단한 노력으로 2020년에 이어 2021년 6월 2년 연속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에 선정되는 저력을 보였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에서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등 12개 중앙부처가 후원해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시상식은 청년의 날(9월 18일,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기념해 10월 30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청년의 날 행사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처럼 시는 ‘청년문제는 곧 일자리’라는 인식을 넘어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서부터 문화와 정보 공유, 자립 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노력한 결과 최근 통계청의 2021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지표 조사결과 청년층 취업자 비중(12.3%)이 경남도 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성곤 시장은 “지역사회 주역인 청년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AI, VR,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청년들이 진정 선호하는 청년친화적인 시책 수립에 최선을 다해 김해시가 청년친화도시의 전국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말 기준 김해의 청년인구 비중은 31.3%로 경남도 28.2%, 인근 부산시 29.2% 보다 높다.
#경유차 하반기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경유차 3만4000여건을 대상으로 2021년도 하반기 환경개선부담금 16억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부과액은 부과대상 기간인 2021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 동안 자동차 배기량을 기준으로 차령 등을 감안해 차등 산정된다.
환경개선비용부담법에 따라 국가유공자, 중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보유한 자동차는 1대까지 부담금이 감면되고,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자동차는 3년간 부과가 면제된다.
이번 부과대상은 지난해 대비 건수로는 6800여건, 금액으로는 3억3000만원이 줄어 건수, 금액 모두 약 20%가량 감소했다. 이는 노후 경유차에 대한 폐차지원금, 배출가스 저감장치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 시행으로 부과대상 차량이 해마다 감소했기 때문이다.
납부기간은 16일부터 30일까지며, 전국 은행현금입출금기, 인터넷(뱅킹, 위택스, 지로)을 통해 현금 및 신용카드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기간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가산금(3%)이 부과되며 계속 미납될 시 재산압류 등의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환경개선부담금은 사용기간에 대한 후납제로 차량 말소 및 소유권 이전 후에도 사용일을 계산해 1~2회 정도 더 부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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