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사천공항, 추석부터 증편운항 실시
경상남도(권한대행 하병필)는 추석연휴를 맞아 9월 21일부터 화요일과 목요일 사천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운항하는 비행 일정을 각 2회씩 증편해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편의가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천공항은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20년 3월부터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경상남도의 지속적인 공항활성화에 따른 취항유치 노력으로 2020년 9월 사천-김포노선을 시작으로 12월에는 사천-제주노선에 ㈜하이에어가 신규 취항하게 됐다.
이번 화요일, 목요일 증편 운항은 지난 '21년 8월 증편에 이어 추가로 오는 9월 21일 추석 당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각 2회씩 증편한다. 이번 증편 운항은 10월 30일까지 편성되며 사천-김포노선에 매주 총40편을 운항하고 이후, 동계정기노선의 계획에 따라 시간대를 조정해 운항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부정기 증편운항은 공군 제3훈련비행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이뤄졌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공군 제3훈련비행단,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낮시간 증편운항을 통해 도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사천공항 활성화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스마트 교통체계 확대 청신호
경상남도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도가 추진 중인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도는 국토교통부의 2022년 지자체 ITS 및 국도감응신호 구축 국고보조지원 사업에 도내 8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93억 원을 확보했으며,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하는 2021 교통 빅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지원사업에 경남도가 제안한 부울경 인접 지역간 대중교통 통행량 분석 지원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먼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도내 8개 시군(창원, 통영, 김해, 거제, 양산, 고성, 거창, 합천)은 2022년에 국비 93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137억 원을 투입해 도심지 주요 도로에 스마트 교차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등 첨단 교통기반을 확대 구축한다.
사업 주요내용은 ▲교차로의 교통량을 수집·분석해 신호체계를 개선하는 스마트 교차로 29개소 ▲교통정보 수집을 위한 CCTV 39개소 ▲ 도심지 교차로 감응신호기 36개소 ▲긴급차량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3개소 ▲효율적인 주차정보 제공을 위한 주차정보 안내시스템 15개소 ▲도심을 연결하는 주요 국도변 교차로 교통 감응신호기 62개소 등이다.
경남도의 부울경 인접 지역간 대중교통 통행량 분석 지원사업이 한국교통연구원 공모사업인 2021 교통 빅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도는 부울경 메가시티 기반 조성을 위해 광역철도망 구축과 함께 모든 대중교통수단 간 연계 환승이 가능한 ‘부울경 통합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검토하면서 사전 체계적 추진계획 수립을 위해 부울경 인접 지역 간 대중교통 통행량 분석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사업 주요내용은 한국교통연구원에서 개발한 View-T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부울경 인접 지역 간 ▲모빌리티 정보(차량 GPS, 통신정보 등)를 활용한 주요 거점 간 통행량 분석 ▲대중교통카드 정보에 기반한 대중교통 이용객 이동 현황 및 환승거점 추정 등 경남도가 필요로 하는 정보 분석지원이다.
경남도는 올해에도 창원시 등 5개 시·군에서 국비를 포함한 75억 원을 투자해 지능형교통체계를 확충하는 만큼, 도심지의 교통체증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교통정보 및 주차장 정보 등 많은 이용정보를 도민들에게 제공하여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가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남권 인접 지역간 대중교통 통행량 분석을 통해 부울경 메가시티 통합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의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도심지 주요도로의 효율적인 교통소통과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을 매년 확대하여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 기반을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이며, 동남권 메가시티 경제공동체 구현의 밑거름이 되는 광역 교통체계 구축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도록 경남도가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도민배심원, 온라인으로 도정 주요 사업 직접 점검
경상남도는 16일 도민배심원단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도정 주요사업(도정4개년계획)의 이행 평가와 조정을 위한 도민배심원단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민배심원단은 주요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코로나19와 같은 예상치 못한 여건 변화나 국가계획 변경 등으로 사업조정이 필요한 경우, 정책고객인 도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심도 있는 찬반토론으로 직접적인 도민의견을 반영한 정책조정안을 결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배심원단의 구성은 대표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성별·지역·연령을 고려해 전문기관 위탁을 통해 만 18세 이상 도민 55명을 선정했다.
배심원단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회의방식으로 총 3회에 걸쳐 운영하며,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제공 등 총 12개 과제 조정안을 토론, 심사할 계획이다.
▲1차 회의(9.16.)는 도민배심원 사전교육, 분임 구성, 안건 배분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고 ▲2차 회의(9.27.)는 분임별 도정 주요사업 조정(안) 등에 대한 사업담당자 설명․질의응답과 자유토의 ▲3차 회의(10.13.)에서는 토의결과 및 그간 배심원단 활동을 바탕으로 주요사업 조정에 대한 최종 심의를 한다.
장재혁 경남도 정책기획관은 “도민배심원단 활동을 통해 도민이 직접 주요도정을 점검하고 정책조정안을 심사하면서 경남도정의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며 “도민배심원단에서 주신 의견은 사업의 중요한 기준으로 판단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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