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U, “2019년 금융 거래에 비정상적인 부분 있다”
앞서 2021년 4월 경찰청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와 관련해 수상한 자금 흐름이 발견됐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고 한다. 금융회사는 1000만 원 이상 현금 거래는 FIU에 보고해야 한다. FIU는 수사와 조사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해당 기록을 경찰 등에 제공할 수 있다.
FIU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언론인 출신 김 아무개 씨와 이성문 대표 등의 2019년 금융 거래에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아직 사실관계 확인 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화천대유는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한 업체다. 최근 화천대유가 대장동 개발 사업 이익금을 지나치게 높게 받아 간 것을 두고 정치권에 논란이 되고 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