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알갱이가 후드득 ‘옥수수 커터’
[일요신문] 쫀득쫀득 맛있는 옥수수. 대부분 손에 들고 하모니카처럼 베먹곤 한다. 다만 치아 사이에 알갱이가 낀다든지 손에 묻는 불편함이 있다. 좀 더 깔끔하게 옥수수를 먹고 싶다면 커터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옥수수심을 따라 커터를 위에서 아래로 밀어주기만 하면 된다. 보기 좋게 옥수수 알갱이가 후드득 떨어진다. 스프나 튀김 요리에 응용하기 편리하고,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유용할 듯싶다. 가격은 1200엔(약 1만 2700원). ★관련사이트: grape-shop.jp/c/item/YK-003
수납공간 늘렸다 줄었다 ‘모듈식 장바구니’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장바구니가 등장했다. 모듈식이라 물품의 종류에 따라 수납공간을 확장 또는 축소시킬 수 있다는 점이 새롭다. 내부는 습기 방지 코팅을 적용해 냉동 및 신선식품을 수납하기에도 제격. 용량은 최대 50kg을 견딜 만큼 튼튼하다. 특히 어깨끈 부분을 널찍하게 제작해 무거운 짐도 쉽게 운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하지 않을 땐 작게 접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일상가방으로 활용해도 괜찮다. 가격은 30파운드(약 4만 8000원). ★관련사이트: ultixoutdoors.com/copy-of-jupiter-ex-2
공기 중 바이러스 제거 ‘오존 발생기 조명’
코로나19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감염 불안을 해소해주는 가전제품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 제품은 공기 중의 바이러스와 세균 제거에 탁월한 오존을 발생시키는 기기다. 질소 산화물을 생성하지 않고, 인체에 해롭지 않은 오존으로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조명 기능도 더했다. 몸통을 돌리면 따듯한 느낌의 조명이 켜지는 것. 원하는 밝기로 조절이 가능하며, 휴대성이 좋아 자유롭게 들고 다니면 된다. 가격은 19만 8000엔(약 210만 원). ★관련사이트: roomiair.com/roomiair-deux
얇지만 튼튼하다 ‘초박형 접이식 의자’
벨기에 디자이너가 매우 얇은 ‘초박형 접이식 의자’를 선보였다. 접었을 때 두께가 불과 2cm밖에 되지 않는다. 냉간가공(cold drawn)한 스틸을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시트와 등받이 부분은 단단한 오크 원목을 적용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다. 무엇보다 접었을 때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올해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해 생산이 지연되고 있다. 가격은 380파운드(약 61만 원). ★관련사이트: sandernevejans.com/hong-kong-chair
클립은 액세서리로 활용 ‘지속가능한 볼펜’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친환경적이고 올바른 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 제품도 ‘윤리적 소비’ 바람을 타고 탄생했다. 이른바 지속가능한 볼펜이다. 펜대는 벌채가 필요한 나무를 활용한 것이 특징. 손때가 묻을수록 멋스러워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클립 부분은 액세서리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썼다. 볼펜심은 교체가 가능하며, 사용이 끝난 심을 우편으로 보내면 적절히 재활용도 해준다. 가격은 1200엔(약 1만 2700원). ★관련사이트: penon.co.jp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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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19 1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