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후 미분양 역시 감소세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8만 9057건으로 전달(8만 8937건) 대비 0.1%, 전년 동월(8만 8272건) 대비 4.4%씩 증가했다.
올 들어 8월까지 누계 거래량은 73만 73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4만 7569건)보다 13.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서울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1만 105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했다.
주택유형별로 아파트(6만 1170건)는 전월 대비 3.0% 증가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2.9%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2만 7887건)은 전월 대비 5.6% 줄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통해 파악한 8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1만 1462건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4.0%, 전년 동월 대비 20.6% 각각 증가한 것이다.
8월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 1만 5198가구 대비 2.2% 감소한 1만 4864가구다. 정부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8177가구로 전월 8558가구보다 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