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00여 개국이 자율 참여하는 우주과학기술 분야 최대 행사
세계우주주간(World Space Week)은 1999년 UN이 제정한 국제우주축제 주간으로 매년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전 세계 100여 개국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우주과학기술 분야 최대 행사다.
국립부산과학관은 가을 미니 음악회 ‘가을 선율’과 토크콘서트 ‘우주와 여성’을 통해 세계우주주간에 참여한다.
먼저, 가을 미니 음악회 ‘가을 선율’에서는 부산시립교향악단 현악 4중주의 멋진 연주를 즐길 수 있다.
이어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임석희, 김현옥 책임연구원과 함께 ‘우주와 여성’이라는 주제로 심층적인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다.
특히 올해 세계우주주간의 주제가 ‘우주와 여성(Women in Space)’인 만큼 한국의 여성 우주과학기술인들의 진솔한 강연을 통해 우주산업 생태계 진화 과정과 여성의 활약 등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희망자는 국립부산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현장 방문이 어렵다면 국립부산과학관 공식 유튜브의 생중계를 통해서도 행사를 볼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세계우주주간을 맞아 우주산업은 물론 여성들의 활약상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우주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