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울산시,‘제25회 노인의날 기념 행사’ 개최
울산시는 7일 시민홀(시의회 1층)에서 송철호 시장, 박병석 시의회 의장, 박승열 대한노인회울산광역시연합회 회장, 수상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로 기념식은 대면으로, 나머지는 비대면(유튜브 중계)으로 진행됐다.
먼저 식전 행사로 노인연합회 7팀이 참여해 건강체조, 라인댄스, 요가 등을 공연했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표창(국무총리 표창 1명,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명, 울산시장 표창 16명) 등 18명이 표창을 받았다.
올해 100세가 되신 22명의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청려장(장수지팡이)도 전달됐다.
경연대회에서는 선암호수노인복지관 등 10개 팀이 참가해 실버밴드, 난타, 택견, 악기연주 등 경연을 펼쳤다.
경연대회에 이어 시민홀에서는 최상, 김용임, 박서진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마련됐다.
송철호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으로 울산시와 노인복지관 등에서 어르신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고령화시대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로효친 실천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 구·군과 신속한 민원사무 처리 위한 ‘실무회의’ 개최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오후 2시 경제자유구역청 대회의실에서 구·군 실무자와 신속한 민원사무처리를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울산경제자유구역 소개 및 특례사무 안내, 개청 이후 접수 된 주민불편 사례 등을 설명하고, 향후 개선방향 및 효율적인 민원처리를 위한 구·군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이번 실무회의를 통해 시와 구·군이 소통하여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수소산업을 집중 유치하고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지정됐으며,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편리한 사무처리 및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1월 개청했다.
#울주군, '군민체감형 우수시책 선정' 시상
울주군(군수 이선호)은 7일 군수실에서 지역 발전과 군민 복지를 선도할 수 있는 군민 체감형 우수시책 4건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우수시책 발굴은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한 직원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면 발표회 개최로 선정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내‧외부 심사위원 심사와 함께 국민신문고,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한 주민과 공무원 참여를 도입하는 등 심사 방식을 다변화하여 서면 심사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최우수상 ‘울주 농산물 라이브커머스 판매 추진' ▲우수상 ‘하늘 위의 폐기물 순찰대, 드론 항공 감시’ ▲장려상 ‘드론 테마파크 조성’, ‘공장설립 ON-LINE 화상 상담시스템 구축’ 4건이 우수시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선호 군수는 “우수시책 발굴 추진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을 도모할 수 있길 기대한다. 선정된 시책이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중공업,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기공식
현대중공업은 7일 울산 본사에서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선도함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은 함정의 첫 블록을 건조용 선대에 자리 잡아 거치하는 공정으로, 함정 건조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 기공한 이지스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중 선도함으로,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8년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2019년 10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수주해 올해 2월 건조에 착수했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은 무게 8천100톤으로, 국내 구축함 중 최대 크기다.
기존 세종대왕급 이지스함과 대비해 탄도탄(彈道彈) 요격 능력이 추가되고,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통합소나체계(ISS, Integrated SONAR System)를 탑재해 대잠(對潛) 작전을 포함하여 작전능력 수행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
이지스 전투체계와 더불어 5인치 함포, 근접방어무기체계, 함대공 미사일, 함대함 미사일, 어뢰 등의 무장이 탑재되고,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적외선 탐지·추적장비, 전자광학 추적장비 등을 갖춰 막강한 전투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이외에도 연료절감형 보조추진체계가 탑재된다.
이날 기공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선도함은 내년 하반기 진수를 거쳐 2022~24년 시험평가를 실시하고, 2024년 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전력화되면 대한민국 해양 수호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남상훈 본부장은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이 오늘 기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조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방위사업청, 해군 등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건조 전반을 차질 없이 수행함으로써 최고의 이지스 구축함을 적기에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1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7천600톤 세종대왕급의 기본설계를 수행하고, 3척의 세종대왕급 중 선도함인 세종대왕함과 3번함인 서애류성룡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각각 2008년, 2012년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한 바 있다.
#울산상의,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104' 집계 발표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가 7일 관내 53개 표본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4/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조사결과에 따르면, ’21년 4분기 전망치는 전 분기 대비 9포인트 하락한 ‘104’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113)에 이어 3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넘었으며, 홈코노미(Home+Economy) 트렌드 확대와 팬데믹 장기화 속 보복소비심리를 통한 명품 수요 증가 등 소비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이 호조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업태별로는 백화점(133->167)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대형마트(118->100), 슈퍼마켓(105->88), 편의점(100->74)은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며 업태별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코로나19 상황 속 경영활동 시 겪는 현안 또는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서는 ‘소비심리 위축(55%)’, ‘비용 상승(인건,금융,물류)(17%)’, ‘업태간/내 경쟁심화(15%)’ 순으로 나타났으며, 코로나 상황 장기화 대응을 위한 중점 추진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수익성 개선(33%)’, ‘온라인사업 강화(22%)’, ‘온·오프라인 연계 강화(21%)’ 순으로 응답했다.
현재 또는 향후에 강화하고자 하는 경영역량으로는 ‘차별화 경쟁력(34%)’, ‘상품·가격 경쟁력(26%)’, ‘물류·배송 경쟁력(12%)’ 순으로 답했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외부활동보다 집 안에서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가구·가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보복소비심리가 강화되면서 명품, 골프상품 등 고가 상품의 매출이 급증함에 따라 백화점을 중심으로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이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일부 유통업체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건비, 운영비 등 비용절감, 가격할인 등의 대응을 하고 있으나 코로나 이전대비 여전히 낮은 매출액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업태 간이나 업태 내 경쟁 심화와 금융, 물류 등의 비용상승 등으로 경영활동 자체가 힘든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어, 전 업종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국민지원금와 같은 경기부양책 뿐만 아니라 유통업체들의 온라인시장 진출을 위한 컨설팅, 지원금 등 정부의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 Retail Business Survey Index)는 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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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5 10: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