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1차 접종률 77.7%…18세 이상 90% 돌파

접종 완료율 59.3%, 18세 이상 68.9%

[일요신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률과 접종 완료율이 각각 77.7%, 59.3%를 기록했다. 특히 18세 이상의 1차 접종률과 접종 완료율은 각각 90.4%, 68.9%로 나타났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률과 접종 완료율이 각각 77.7%, 59.3%를 기록했다. 사진=공동취재단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은 “금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은 1만 766명으로 총 3992만 919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중 10만 3426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3042만 6399명이 접종을 완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신별 접종현황을 보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한 경우가 1581만 73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완료자는 총 1066만 4587명으로, 이중 166만 4326명은 교차 접종자였다. 이어 모더나와 얀센 백신의 접종 완료자가 각각 248만 5314명, 145만 9166명으로 뒤를 이었다.

앞서 추진단은 오는 10월 말까지 전 국민 70% 접종 완료 및 단계적 일상회복 준비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지난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전 국민 70%·성인 80%·고령층 90% 접종률을 보이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하겠다고 했는데, 25일쯤 목표가 달성될 것 같으냐”고 묻자 “25일 주초에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해선 “2주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