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양주시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재난취약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 공공기관 등 시설물 관리주체가 참여하여 사회 전반의 재난위험 요소를 조기 발견,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시설물 보수·보강, 제도 개선 등을 독려하는 재난 예방 활동으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도입돼 2015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시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김종석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구성하고 소관 시설물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민관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추진단은 안전관리 점검시설을 ▲산사태 위험지역, ▲소규모 공공시설, ▲하수도, ▲유원시설, ▲야영장, ▲청소년 수련시설, ▲농어촌 민박, ▲미술관 등 8개 분야로 분류하고 현장실사가 요구되는 68개소를 선정해 중점 점검한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 결함이나 위험 요인 발견 시에는 보수보강, 사용제한, 사용금지, 철거, 등 긴급 안전조치 할 계획이다.
또 민관합동 점검대상 시설물 외에도 가정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오는 15일부터 자율안전점검표를 배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시민 안전과 직결된 대상시설물을 꼼꼼하게 살피고 안전사고 예방조치를 적극 취하겠다”며 “시민이 우선인 안전도시 양주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