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식당·주점 등의 영업시간 오후 10시까지 제한 유지…보완책 마련 주문
소상공인연합회는 15일 논편을 통해 “수도권·비수도권에서 다중이용시설 모임 인원이 확대되고, 비수도권 영업 시간이 완화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거리두기 연장이 단계적 일상회복을 뜻하는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 체계 전환을 위한 마지막 조치여야 한다”고 밝혔다.
소공연은 “수도권 지역의 경우, 독서실, 스터디 카페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이 현재 그대로 10시까지로 제한된 것은 유감스럽다”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누적된 피해가 복구되어 소상공인·서민 경제가 활성화되기까지는 긴 시간과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 각 부처의 기금 활용 등 손실보상 사각지대 업종에 손실보상에 준하는 현금성 지원이 절실함을 강조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한국자영업자협의회도 “기존 입장에서 한 치의 양보도 변화도 없는 자영업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연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비판했다.
한편 소공연은 일상회복위원회에서 영업시간 보장과 관련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