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밀양시와 우호교류협약 체결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와 지난 18일 밀양시청에서 상생과 협력을 위한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해운대구와 밀양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공무원, 민간·사회단체 등 인적교류 활성화를 비롯해 경제, 문화, 예술, 관광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하게 된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양 도시가 가진 특별한 장점과 매력을 공유하며 함께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두 도시의 공통점인 문화·관광·체육·축제를 비롯해 경제·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교류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린시티 통학로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해운대그린시티 통학로가 최근 안전하고 푸른 가로숲으로 탈바꿈해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좌동 해운대그린시티 상당초·중, 좌동초 주변 700m의 가로녹지를 대폭 정비해 ‘자녀안심 그린숲’으로 조성했다.
학교 출입문 앞 넓은 보도를 인도와 차도로 분리하고, 보도 중앙에 있던 가로수를 도로변으로 이식했다. 통학로가 넓고 쾌적해져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등·하굣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가로 화단을 만들어 애기동백나무 등 11종의 다양한 꽃나무를 심어 어린이들의 자연체험 생태교육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로숲 중간 중간에 주민들이 쉬어 갈 수 있는 나무벤치도 설치했다.
홍순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도심 내 녹지공간을 많이 만들어 도시열섬을 완화하고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해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흡수 특수필터 관용차량에 부착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이달부터 관용차량 31대에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장착·운행하고 있다.
차량 앞면에 마스크처럼 붙여 일명 ‘차 마스크’라 불리는 이 필터는 공기 중의 유해 미세먼지들을 흡수·분해해 정화된 공기를 재배출하는 친환경 특수직물로 제작됐다.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이 특수직물의 1㎡당 흡착 효과는 5년생 나무 115그루의 공기 정화 기능과 맞먹는다고 알려졌다.
구는 많은 주민들이 다니는 이면도로를 운행하는 청소차량과 동 행정복지센터 차량에 장착했다. 도로 비산먼지와 자동차 배출가스를 흡수해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특수직물로 제작한 공사장 가림막 설치, 마을버스 차 마스크 장착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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