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사업단, 전문인력 양성 위해 관련기관과 협약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진주상공회의소 경남서부지식재산센터-경상국립대학교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사업단은 10월 19일 오후 1시 30분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행정지원동 회의실에서 경남서부지역의 지식재산 경영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발전과 지식재산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철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장, 이기운 진주상공회의소 경남서부지식재산센터장, 신재호 경상국립대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사업단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지식재산 창출·활용·보호 등을 통해 경남 서부지역에서 지식재산 경영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지식재산 전문인력의 양성과 채용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지식재산 경영 및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지식재산 행사 개최 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운영 ▲지역민 및 관계기관 등 지식재산융합학과 입학 지원 및 유치 홍보 ▲지식재산 전문인력의 인턴십 및 채용 기회 지원 ▲우수한 아이디어와 보유기술의 지식재산 창출·활용·보호를 위한 자문 및 지원 ▲지역 바이오기업에 지식재산 관련 정보 및 컨설팅 지원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이 체결된 후 경상국립대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사업단은 경남 서부지역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오기업이 알아야 하는 지식재산(한국지식재산연구원 심현주 박사) △지식재산권의 효율적인 관리전략(칸특허법률사무소 김대현 변리사) △바이오 분야 특허분쟁 대응 사례 및 지원사업 안내(한국지식재산보호원 이초희 PM) △바이오기업의 영업비밀 보호 전략에 대한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한국지식재산보호원 민아미 전임) 등의 내용으로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사업단(단장 법학과 신재호 교수)은 특허청이 주관하는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 사업(이하 IP중점대학)’에 선정돼 2025년까지 51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연장 평가를 거쳐 2030년까지 추가로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경상국립대는 IP중점대학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대학원에 ‘지식재산융합학과’를 신설, 학부과정에 복수전공 형태로 ‘지식재산학 융합전공’을 설치하고, 지식재산 교육을 위한 전담교원 2명(류예리 교수, 이헌희 교수)을 채용했다. 2021학년도 2학기 현재 대학원에는 석사과정 8명, 박사과정 4명 등 모두 12명이 입학했고, 학부 과정에는 53명이 수강하고 있다.
특히 경상국립대는 바이오 분야, 빅데이터 분야 등과 경영학이 융합된 질 높은 지식재산 교육과정을 제공함과 동시에 참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울산·경남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의 총괄대학으로서 지역 내 대학이 참여하는 공유대학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식재산 교육도 확산시킬 계획이다.
#2021 임수정의 춤 연지무(緣之舞)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인문대학 민속무용학과 임수정 교수(전통무용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공모한 ‘전통예술상설공연’에 선정되어 10월 26일 오후 4시 서울 전통공연창작마루 광무대에서 ‘임수정의 전통춤 연지무(緣之舞)’ 공연을 한다.
임수정 교수는 1995년 제1회 전통춤 개인공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통춤에 내재된 심오한 예술세계를 담기 위해 수많은 공연을 펼쳤다.
한국 전통춤의 길은 지난(至難)하다. 이는 전통춤이 기법을 배운다고 짧은 시간에 체득되는 것이 아니며, 몸에 익숙해지고 개성이 붙으려면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통무용가 임수정 교수는 기나긴 시간 동안 전통춤을 수련하여 자신의 개성을 담아냄은 물론이거니와 여러 대가의 춤을 섬기면서도 그 원형을 잘 전승한 춤꾼으로 인정받고 있다.
임수정 교수의 이번 공연은 전통춤에 대한 열정으로 수많은 전통춤 무대를 선보이며 박제된 전통이 아닌 살아있는 몸짓, 혼이 실린 춤으로 평가받는다. 오랜 세월 가·무·악 합일의 학습 속에서 거침없고 막힘 없는 무애(無碍)의 춤 세계를 담아내고자 끊임없이 걸어온 춤길에서 인연이 되어 학습하고 체득하여 저절로 추어지는 경지에 이른 것이다.
임수정 교수는 이번 공연에서 승무(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살풀이춤(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진도북춤(박병천류)과 궁중무용인 춘앵전, 교방청 계열의 진주검무(국가무형문화재제 12호), 한량무 등 다양한 전통춤을 선보이며 예혼(藝魂)이 담긴 춤판을 펼친다.
임수정 교수는 “디딤에 고인 세월의 흔적과 오랜 세월 전통춤을 추며 몸에 켜켜이 쌓이고 각인된 예술혼을 관객들에게 진솔하게 전달하고자 한다. 또한 동시대인들의 삶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고 신명에 이르게 하며, 치유의 기능을 해온 전통춤 본연의 의미를 담아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춤은 단순히 춤사위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반만년의 문화·역사·철학 등 도도한 강물이 흐르고 있다. 우리 조상들의 정신문화유산을 이해할 수 있어야 감흥과 신명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임 교수는 “이번 공연을 통해 확고한 춤 철학을 바탕으로 가·무·악 합일의 치열한 학습 속에서 실력을 쌓아온 그동안의 춤을 통해, 반만년을 관통하며 영원히 빛을 발하는 거대한 전통춤의 예술세계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전통무용가 임수정 교수는 전통춤에 내재된 예혼(藝魂)과 기운생동한 예술세계를 선보이기 위해 오랜 세월 전통춤에 천착하며 오직 한길을 걸어왔다. 한국 전통춤의 진흥을 위해 다양한 공연과 학술활동,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한국전통춤예술원 대표, 박병천류 전통춤보존회 회장, 무용역사기록학회 부회장, 한국전통춤협회 이사,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승무)와 제97호(살풀이춤)의 이수자로 국내외 초청공연 및 전통춤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15회 한밭국악전국대회 명무부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2018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선정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전통부문)’을 수상하며 그간 전통춤에 매진한 활동을 인정받았다.
#미래동물성자원연구소, 산업체 연구소와 손잡고 곤충식품 개발에 속도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미래동물성자원연구소는 10월 20일 오후 1시 칠암캠퍼스 생명과학대학에서 곤충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리산곤충연구소(대표 박태남) 및 ㈜FG&B부설 식용곤충연구소(소장 김태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각 연구소는 협약체결을 통해 대학 연구기관인 경상국립대 미래동물성자원연구소를 중심으로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기획 및 공동 연구 ▲곤충산업 기술 및 교육 공동 개최와 정보교류 활성화 ▲곤충식품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전환 및 소비촉진 활동 ▲기타 상호 합의에 의하여 결정된 업무의 효율적 수행 등에 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지리산곤충연구소는 산청지리산산업곤충협동조합과 산청군곤충유통사업단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는 윤철호 박사가 2011년에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다.
㈜FG&B(대표 이병진)부설 식용곤충연구소는 중소벤처기업부(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2020년 설립인정을 받아 현재 곤충식품의 대중화를 위한 실용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체결식 후 연구소 간 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지리산곤충연구소 박태남 대표는 “대학 연구소에서 보유한 기술이 상품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G&B부설 식용곤충연구소 김태완 소장은 “신생 연구소인 만큼 상호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산업체 중심의 기술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미래동물성자원연구소장 김일석 동물소재공학과 교수는 “앞으로 특허기술 성과 공유와 정보교류 간담회 등을 통해 식용곤충 연구개발(R&D) 사업화 지원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곤충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 연구소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약학대학, (주)스몰랩과 공동협력 협약 체결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약학대학(학장 윤현옥)은 10월 20일 약학대학 세미나실에서 ㈜스몰랩(대표이사 이정규)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약학교육 및 기업의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윤현옥 약학대학장과 이정규 ㈜스몰랩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국립대 약학연구소(소장 이윤석)와 ㈜스몰랩의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도 동시에 체결해 다자간 연구 교류가 진행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MOU 체결 이후 구체적인 공동 연구 진행 방향에 관해 환담했다.
경상국립대 약학대학과 ㈜스몰랩은 협약서에서 약학 실무교육을 위한 시설 및 인적 자원의 제공, 실험분석 및 연구장비 시설의 공동 이용, 약학교육 및 연구 분야 발전을 위한 시설 및 인적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윤현옥 약학대학장은 “약학교육 6년제 학제 개편에 따른 변화의 시기에 공동연구로 전문가 교류가 활성화돼 동반 상승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몰랩은 특화된 솔루션의 경피 약물 전달 시스템(TDDS) 마이크로니들 전문기업으로, 끊임없이 변화를 추진하고 도전과 창의적인 사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경남을 대표하는 경상국립대 약학대학이 더욱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요양병원 입원 무연고자, 의료복지 덕에 수감 모면 병원요양
온라인 기사 ( 2024.12.15 10: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