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1일 방송되는 KBS1 '한국인의 밥상' 533회는 '새롭게 차리다, 한국인의 전통 밥상' 편으로 꾸며진다.
소중한 우리의 유산 전통 밥상이 새 옷을 입는다. 입에서 입으로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며 끝없이 진화하고 있는 전통 밥상의 새로운 여정을 만난다.
말 그대로 한류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요즘! 한식 또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속에는 전통적인 한국의 맛을 이어나가며 알리려는 사람들의 노고가 숨어있다.
전통은 그 존재 자체로 소중하고 보존해야 하지만 꼭 전통이라고 해서 옛것으로 남아있을 필요만은 없다. 원형은 유지하되 현대인들의 입맛과 다양하고 건강한 식자재에 따라 전통 음식도 날마다 새로워질 수 있다.
이처럼 새로운 시각으로 한식을 바라보는 이들은 조금 더 새로운 방식으로 전통을 이어가고자 한다. 어머니들의 전통 손맛을 고이 담아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밀키트'로 만들기도 하고 가정식으로만 먹던 홍게장을 대중화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한다.
세계인이 인정하는 한국의 김치를 널리 알리는 곳이 있는가 하면 직접 만든 누룩으로 현대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통주를 빚는 이들도 있다는데. 이번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전통에 새로움을 더한 밥상을 만나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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