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경쟁률 29.60대 1…증권사별 1~3주 배분받을 듯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카카오페이의 공모주 청약 최종 경쟁률은 29.60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5조 6608억 원이 모였으며, 청약건수는 182만 4364건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별로는 한국투자증권이 55.10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신한금융투자 43.06대 1, 삼성증권 25.59대 1, 대신증권 19.04대 1의 순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는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425만주를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했다. 증권사별 물량은 삼성증권이 230만 2084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신증권 106만 2500주, 한국투자증권 70만 8333주, 신한금융투자 17만 7083주 순이었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IPO 사상 최초로 100% 균등 배분 방식을 채택했다. 즉 최소 단위인 20주를 청약한 경우 금액과 상관 없이 같은 수의 공모주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 3주, 삼성증권 2주, 신한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 1주 등을 배분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카카오페이는 오는 28일 납입 및 환불 절차를 거친 뒤 11월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성욱 기자 nmds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