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로테르담 물류센터 개장식 성황리에 개최
부산항만공사(BPA, 강준석 사장)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유럽의 관문항인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서 로테르담 물류센터 개장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연두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와 알라드 카스텔레인(Allard Castelein) 로테르담 항만공사 사장, 아르얀 반 길스(Arjan van Gils) 로테르담시 부시장, 전재우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을 비롯하여 유럽에 진출한 우리 기업 관계자 등 약 180여 명이 개장식 축하를 위해 참석했다.
BPA 강준석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시간가량 진행된 행사는 내빈들 축사와 물류센터 건립 경과 및 운영방안 보고, 테이프 커팅식, 참석자 오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BPA 로테르담 물류센터를 KOTRA 공동물류센터로 지정하는 현판 전달식을 함께 진행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로테르담 물류센터는 BPA의 첫 해외사업으로 드디어 결실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앞으로 유럽 진출 우리 기업들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안정적 물류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IPC 특별강의 소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삶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개최하는 부산국제항만콘퍼런스(Busan International Port Conference/이하 BIPC 2021)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9회째를 맞은 BIPC 2021은 ‘포스트 팬데믹, 잃어버린 가치를 찾다’라는 주제로 이번 주 11월 4일과 5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진행된다.
첫째날인 4일에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주한 EU대사관), 박태웅 의장(한빛미디어), 이철우 박사(국제백신연구소) 세 연사가 펜데믹 이후 삶에 대한 인문학 특별강의를 한다. 세 명의 강사 면면과 강의 주제를 미리 간단히 소개한다.
‘EU와 한반도 관계 강화’에 힘쓴 공을 인정받아 시민 훈장을 수훈 받은 바 있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는 전 세계인의 과제인 ‘전염병 종식’과 ‘기후변화 극복’에 대해 강연하며, 과제 해결을 위한 필수요소인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과 방법에 관해 언급할 예정이다.
그녀는 15년 전 처음 주한 EU 대사관에서 공관 차석으로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서 대사로서 활동하다가 2020년 10월 두 번째 한국에서의 대사를 맡게 된 것이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의 부산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3월 부산항만공사에 방문하여 EU 회원국 항만과 부산항 간의 협력 분야를 논의한 바 있다.
페르난데즈 대사는 “기후 디지털, 안보, 백신 분야에서 한국과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가치와 신념을 교환함으로써 국제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당시의 인연이 계기가 돼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 강연 제의에 흔쾌히 수락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컨퍼런스 개회식 전 강준석 신임 사장과 면담을 가져 지난 방문에서 논의됐던 이야기들을 이어나갈 것이다.
박태웅 의장은 상당히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그는 경제부 기자 출신으로, 당시 우리나라에 인터넷이 보급되는 과정을 직접 보고 겪으며 IT 분야에 관심을 가졌다. 이후 IT업체에 스카우트되면서 커리어를 시작하였고, ‘인티즌’, ‘KTH’ 등 여러 IT 회사의 임원으로 재직했다.
전문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노동인권과 교육시스템 등 사회 구조 문제에도 다각도로 관심을 가져왔다. 그가 올해 8월 저술한 ‘눈 떠보니 선진국’은 출간하자마자 베스트 셀러(정치사회 분야) 1위에 올랐고, 현재까지 기록을 유지 중이다.
책을 통해 그는 ‘각 국가의 건강을 재는 가장 훌륭한 척도는 그 사회의 중산층 비중’이라며, 이미 선진국 반열에 오른 대한민국이 앞으로도 발전하기 위해서 어떤 과제가 남았는지 꼬집는다.
특히 불평등이 없는 사회, 아이들의 창의성이 보장되는 사회,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는 꿈꾸며,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박태웅 의장은 이번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에서 우리가 당면한 문제들에 대한 깊은 고민과 나름의 해결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철우 박사(이후 박사)은 국내에서 ‘백신 전문가’로 통한다. 최근 그는 뉴스, 다큐 프로그램, 예능 등 활발한 방송활동을 통해 백신 접종의 중요성과 부작용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이철우 박사는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의 임상 개발 및 규제팀 소속으로, 특히 개발도상국의 백신 보급 관련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올해로 설립 25주년을 맞이한 백신연구소는 우리나라에 본부(서울시 관악구 소재)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이철우 박사는 백신연구소에 몸담기 전,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서도 신종감염병 역학조사관으로 4년간 근무했다.
글로벌한 경력을 가진 그는 “부모님을 따라 어렸을 때부터 외국 생활을 하며, 자연스레 국제사회에 관심이 생겼다”며 “의대 진학 후에는 국제보건 분야로 연결고리를 찾았다”고 전했다.
이번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를 통해 이철우 박사는 우리가 그동안 각종 감염병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백신 개발 및 제조 과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백신 공급 전망과 앞으로 연구가 필요한 분야 등을 소개할 예정이어서 유익한 정보를 얻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BIPC 2021 현장 참석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4일 13:40~16:10, 5일 13:20~17:40) 5층에서 가능하며, 참석 등록은 공식 웹사이트 또는 아래의 QR코드를 활용하면 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유투브 ‘부산항만공사’ 채널에서 동시 송출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팬데믹 지속으로 컨퍼런스 개최를 망설이기도 했지만 매년 BIPC를 기다리는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엄격한 방역 속에서 하이브리드형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첫째날 준비한 인문학 및 철학 강연이 팬데믹으로 경직된 우리 사회를 녹이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항 힐링 야영장' 11월 1일 재개장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작년 9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인해 운영을 중단했던 ‘부산항 힐링 야영장'을 11월 1일부터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운영이 중단됐던 기간 동안 ‘부산항 힐링 야영장’은 더 많은 시민이 넓고 쾌적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했다.
기존에는 오토사이트(자동차 전용) 24면으로 운영됐으나, 재개장하는 ‘부산항 힐링 야영장’은 데크 사이트(일반텐트 전용) 24면, 오토사이트 16면으로 증설했다.
편의 시설인 샤워장은 총 4개소로 확장됐으며, 반려동물 놀이터(450㎡)가 신설됐다. 미니도서관에는 캠핑 관련 서적이 추가돼 어린이와 동반한 가족 단위 이용객의 즐길 거리를 늘리는 등 이용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엿보인다.
이용객은 안심콜 출입 등록과 체온 확인 후 야영장에 입장 가능하다. 사이트는 이용자 간 거리확보를 위해 50%(오토 8, 데크 12)만 운영하며, 한 사이트에 4인(백신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6명)이 이용할 수 있다. 샤워장, 도서관 등은 다중이용시설 방역지침에 따라 개방한다.
예약은 BPA북항재개발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티켓에서 할 수 있다. 추가 문의는 홈페이지 Q&A에서 하면 된다. 주말 예약은 이미 모든 사이트가 매진됐으며, 개장 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부산시] 부산도시공사 사장에 신창호 전 디지털경제실장 임명 外
온라인 기사 ( 2024.12.05 1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