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으로 결정
대한축구협회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1월 원정 경기 장소 및 시간을 발표했다. 11월 원정 상대인 이라크는 현지 치안 등의 문제로 홈경기를 중립 지역에서 치러왔다. 상대가 홈 이점을 누리기 어렵다는 점은 대표팀에게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오는 11월 17일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가 열릴 장소는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이다. 카타르 스타스 리그의 알 가라파가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알 가라파는 한국영과 구자철이 활약하던 팀이기도 하다. 구자철은 지난 시즌까지 알 가라파 10번으로 활약했다.
3차 예선 들어 이라크는 지속적으로 홈경기를 카타르에서 치러왔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경기장이 달라졌다. 이전까지 이라크는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을 사용했다.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는 이라크 뿐만 아니라 시리아도 홈경기를 중립지역에서 치르고 있다. 카타르를 선택한 이라크와 달리 시리아는 요르단에서 경기를 치러 왔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시리아 원정경기는 2022년 2월 1일로 예정돼 있다. 아직 경기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