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에서 연락이 끊긴 전자발찌 착용자가 주점에서 자다가 경찰에 붙잡히는 일이 발생했다.
2일 오전 2시 3분경 사하구에 거주하는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 A씨(40대)가 외출한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보호관찰소의 공조요청이 경찰에 접수됐다.
요청을 받은 경찰은 순찰차 6대, 형사팀, 실종팀 등 경찰관 16명을 투입해 보호관찰소 직원 4명 등과 합동으로 A씨에 대한 위치추적과 함께 주거지 주변 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오전 3시 45분경 주거지 인근 주점에서 자고 있던 A씨를 발견하고, 보호관찰소 직원에게 신병을 인계했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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