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휴식과 힐링 제공하는 장소 되길 바란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돼 그 일환으로 KB국민은행은 여의도 중심부에 위치한 사옥 로비를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오픈하는 갤러리는 미술 애호가들은 물론 여의도 일대의 직장인과 시민이 편안하게 들러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도심 속의 쉼터 공간이다.
전시공간은 총면적 225㎡(약 70평) 규모로 자연 채광이 들어오는 로비의 특성을 살려 실내 산책로처럼 조성된 점이 특징이다. 또 두 개의 분야로 공간을 나눠 각기 다른 두 전시가 동시에 진행돼 다양한 작품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러리의 개관전으로 국내 대표작가 이왈종 화백의 ‘생활일기’와 황규백 화백의 ‘마음풍경’이 2022년 2월 말까지 판화전으로 개최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신관 아트 갤러리가 장기화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해 온 국민에게 예술을 통한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