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1% 감소한 1조 4854억 원, 당기순손실은 1238억 원

삼성중공업은 “하계휴가, 추석 연휴 등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올해 3분기 매출이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중국 영파법인 철수에 따른 종업원 보상금(630억 원) 지급이 반영되면서 적자를 냈다. 이 비용은 내년 매각 완료 시점에 자산 매각 이익 형태로 회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삼성중공업은 설비 노후화에 따른 생산효율 저하로 중국 생산법인인 영파유한공사를 철수한다고 밝혔다. 법인이 소유한 토지 등 자산은 중국 정부가 인수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의 3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은 2조 5000억 원으로, 2분기 말 대비 3000억 원 개선되며 자금수지 흑자를 나타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자금수지 흑자와 납입 완료된 증자 대금을 재원으로 차입금을 대폭 축소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부채비율은 200% 이내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해 총 1조 2825억 원 규모의 자금 모집에 성공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 19일이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