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7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마스터-X'는 대한민국 현대사를 뒤흔든 잔혹한 역사 '암살의 시대' 편으로 꾸며진다.
1945년 광복 이후 '해방정국' 한반도에는 혼돈의 시대가 찾아온다. 일제의 식민지에서 벗어나 새 나라를 건설하던 바로 그때 우리나라 정치계를 쥐락펴락하던 거목들이 줄줄이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혼란으로 가득 했던 해방정국 시기의 암살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1세대 프로파일러 범죄 심리 마스터 표창원과 한국 현대사의 대가 역사 마스터 박태균이 함께 한다.
정치 지도자와 암살자의 목숨을 건 싸움 그 뒤엔 숨겨진 배후들이 따로 있었다.
남녀노소 심지어 일제로부터도 인정받던 조선 최고의 인기남 몽양 여운형은 무려 이승만과 김구를 제치고 인기투표 1위를 한다.
그런 그가 전무후무한 테러의 표적이 된 사연을 살펴본다.
1947년 7월 19일 서울 혜화동 한복판에 총성이 울려 퍼지면서 여운형은 목숨을 잃는다. 저격 지점 약도와 사건 현장의 사진, 혈의를 통해 드러난 소름 돋는 프로파일링의 진실을 마주한다.
그리고 민족의 지도자였던 김구마저 피하지 못한 암살. 현역 육군소위였던 안두희가 백범 김구를 저격한 진짜 이유를 살펴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냉부해’도 되살린 ‘흑백요리사’…다시 시작된 셰프테이너 전성시대
온라인 기사 ( 2024.11.20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