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 4000㎥급 대형 LNG 운반선 수주…대우조선 “양사의 신뢰 관계 공고”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 이번 계약에는 추가 옵션물량 2척이 포함돼 있다.
이번에 수주한 LNG 운반선은 17만 4000㎥급 대형 LNG 운반선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더욱 고도화된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온실 가스의 주범인 메탄배기가스의 대기 방출을 대폭 줄여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고 대우조선은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안젤리쿠시스그룹의 3세대인 마리아 안젤리쿠시스가 올해부터 새롭게 그룹의 회장을 맡으면서 첫 신조 프로젝트를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것으로 양사의 신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선주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인도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