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슘·알루미늄·실리콘도 부족…해법 마련해야”
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4일 논평을 내고 "요소부터 관 제조 목재에 이르기까지 바닥이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요소 부족 사태에 이어 2탄, 3탄이 줄줄이 예고되고 있다"며 "마그네슘, 알루미늄, 실리콘 등 전략 물자의 원재료 수급 역시 매우 걱정스러운 형편이라고 한다. 중국에서 전량 수입하는 관 제조용 목재의 재고조차 한 달 분량밖에는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삶과 직접 연관된 이번 '요소수'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처를 보면 무능의 정점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기 짝이 없다"며 "탈원전이나 종전선언 등에 함몰된 사이 나라를 지탱하던 서까래에 균열이 심각한 상황을 채 간파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 여당을 향해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열 올리는 노력의 백분의 일이라도 투여해 현 원자재 대란의 해법을 시급히 마련해야한다"면서 "우리 국민들께서는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권 교체해야 한다는 사실을 매일 목도하고 있다"고 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