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해외사업에서도 ‘친환경에너지’ 성과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파키스탄 Gulpur 수력사업(102MW)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청정개발체제(CDM·CleanDevelopment Mechanism) 프로젝트로 정식 등록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에 남동발전은 굴푸르 수력사업을 통해 해외 탄소배출권(CER)을 연간 24만톤, 총 사업기간인 21년 동안 504만톤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특수목적법인(SPC) 배당수익 외 연간 약 45억원의 부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 2016년 1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사업추진 사전의향서 등록을 시작으로, 사업계획서 승인, 타당성평가 검증 등 국제 CDM 운영기구(DOE)의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성사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국제회의 지연, CDM 제도 변경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본사와 현지 직원들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남동발전의 최초 해외수력사업 CDM 사업 등록이라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남동발전은 파키스탄에서 추진 중인 215MW급 아스리트-케담(Asrit-Kedam), 238MW급 칼람-아스리트(Kalam-Asrit), 216MW급 네팔 UT-1 등 후속 해외 수력발전 사업에서도 지속적으로 CDM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해외 배출권 확보를 시작으로 향후 연간 150만톤, 총 사업기간으로는 약 3145만톤에 이르는 추가적인 배출권을 확보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지역 1300여개 사회적경제기업 성공 서포터로 나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업운영을 적극 돕는다.
한국남동발전은 18일 디지털 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경남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온라인 시장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 콘텐츠 제작 공유스튜디오 ‘온드림’ 오픈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남동발전과 모두의 경제 사회적협동조합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경남지역 1300여개 사회적 경제기업의 비대면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에 따라 경남 김해시, 진주시의 ‘소셜캠퍼스 온 경남’에서 공유스튜디오 ‘온드림’을 개소해 운영하며, 공유형 디지털 스튜디오에서는 촬영 관련 시설·장비·소품 등을 제공한다.
사회적경제 전문 마케터 10명도 양성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콘텐츠 제작, 온라인 마케팅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남동발전은 사업비를 지원하고, 모두의 경제 사회적협동조합은 사업을 수행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소셜캠퍼스온 경남 2개 소 내 공간을 무상 제공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가치 실현이 더욱 확산 되길 바란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온라인 시장 진출을 통해 지속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