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 장 보러 오세요”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26·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재송동 해운대구문화복합센터 앞 잔디광장에서 ‘자매결연지·우호협력도시와 함께하는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경남 지역 4개 시·군과 함께 하는 대규모 직거래 장터로 다양한 특산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장으로 상호 교류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자매결연지인 경남 하동군과 우호협력도시인 경남 고성군·밀양시·함양군의 40여 개 농‧특산물 생산 농가가 참여한다.
고성군은 ▲참다래 ▲가리비 ▲낙지 밀키트 ▲멸치를, 밀양시는 △얼음골사과 △단감 △대추 △딸기 △고추를 판매한다.
하동군은 ▲재첩국 ▲된장 ▲고추장 ▲청국장가루 ▲복분자엑기스를, 함양군은 △사과 △곶감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구 주최 직거래장터 중 가장 큰 규모로 판매 부스가 45개에 달하며 홍보를 위해 26일 유튜브 생중계도 할 예정이다.
홍순헌 구청장은 “여러 시·군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직거래장터는 해운대 주민들은 다양한 상품을 복잡한 유통 단계 없이 직접 구매할 수 있고, 생산 농가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매결연지와 우호협력도시와 한층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운대구는 2021년 10월 밀양시, 2020년 7월 고성군, 2019년 10월 함양군과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고, 2007년 6월 하동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장애인을 위해 비워두세요’ 거리 캠페인 실시
해운대구는 11월 17일 옛 해운대 역사와 구남로 일대에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준수와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
해운대구장애인협회 회원 및 자원봉사단체, 장애인일자리주차계도 요원, 지역사회복지학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손피켓, 홍보지를 활용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 불법행위 및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장애인일자리주차계도 요원은 불법주차 발생 시 계도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홍순헌 구청장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보행상 장애인을 위해 항상 비워야 되는 자리임을 널리 홍보하고,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해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해운대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해운대구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정비하고 해운대구문화회관, 인문학도서관, 달맞이 어울마당 등의 강당과 공연장에 무대경사로를 설치해 장애인의 불편함을 적극 해소했다.
구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관심과 협조를 위해 장애인복지관, 장애인단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정기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청소년유해환경 점검·단속 및 합동 캠페인’ 실시
해운대구는 11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해운대구, 유해환경감시단, 청소년지도위원 등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교주변 및 청소년유해업소 밀집지역에 대한 민·관 합동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 및 건전 문화 조성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추진했다.<사진>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류 또는 담배를 판매하는 행위, 술·담배 유해표시의무 위반행위, 청소년 음주·흡연 행위 등에 대한 지도 점검과 수능 직후 청소년 아르바이트 수요가 증가할 것을 염려해 특히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의무 위반행위 점검 및 청소년보호법 유의사항 홍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청소년 유해업소, 학교주변, 공원과 해운대구 청소년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바닷가와 해변로 지역을 순찰하며 수능 후 늦은 시간까지 배회할 청소년을 조기 귀가 조치시키는 등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 홍보활동을 펼쳐나갔다.
구는 오는 12월3일까지를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단속기간’으로 지정하고 민·관 합동으로 연말연시 대비 청소년 보호와 지도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깨끗한 도시 속 청소년 보호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주기적인 지도단속 및 캠페인을 통해 관내 청소년들의 범죄와 탈선을 예방하고 청소년이 건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 해운대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