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용문산관광지 분수대 광장, 경기도무형문화재 등 특별출연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양평민요보존회 ‘우리 소리를 찾아서’ 정기공연에서는 양평나물노래와 양평모내기소리 등 양평토속민요 9곡과 두물머리아리랑과 양평8경아리랑 등 창작국악곡 2곡, 경기민요 등 우리 전통가락의 묘미를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소리‘ 보유자이면서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 중앙회 이사장인 도경 임정란 명창과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이수자이면서 전주대사습놀이 장원과 경기국악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임수현 명창이 특별출연해 경기소리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날 정기공연에는 정동균 양평군수와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 이종인 경기도의회 의원이 참석하여 축사를, 양평문화원 신왕수 부원장이 인사말을 했다.
경기도무형문화재 제31호 보유자인 도경 임정란 명창에게서 경기소리를 이수(2006년)한 신필호 지부장은 “지난 15년 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신필호 회장이 2018년 창립한 양평민요보존회와 2007년 7월 창립한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양평군지부는 평소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군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정기공연을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양평군지부는 2007년 7월에 창립 후 장애인,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교도소 등을 찾아다니며 공연한 횟수가 500여회로 2008년 경기도자원봉사대회에서 ‘봉사상’을 수상했다. 2009년 제16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서는 전국의 문화예술단체로는 유일하게 ‘은상’을 수상하여 양평군 문화예술 자원봉사의 힘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도 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