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독도는 우리 고유 영토”
외교부 당국자는 9일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면서 "일본 정당 내 독도 관련 움직임에 대해서는 언급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일본 자민당 외교부회 산하 독도문제 대응조치 검토팀은 지난 8일 회의에서 한국에 대한 금융·투자·무역 등 광범위한 분야의 제재 방안을 검토해 여름까지 구체적인 안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들은 일본 정부가 독도 방문 자제를 요청했는데도 김창룡 경찰청장이 독도에 상륙했다고 비판하며 "항의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방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일본은 자국 고유 영토인 독도를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억지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일본 방위성이 매년 발표하는 방위백서에는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명)"라는 주장이 17년 째 담겼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