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석준 교육감, ‘2021년 인권의 날 기념식’ 축하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10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과 김윤일 부산시경제부시장, 정귀순 부산시인권위원회 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1년 인권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가졌다.
김석준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선포한지 73주년을 맞은‘세계인권선언’은 사람의 존엄과 가치, 자유와 권리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우리 교육청도 학생들의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해 아이들이 올바른 인권 감수성을 함양한 성숙한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도 예산 4조 8,753억원 확정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2월 9일 부산시의회 의결을 거쳐 2022년 예산 4조 8,753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2년도 예산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학생들의 학습력을 회복하고, 심리·정서를 치유하는 한편,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가상현실(VR)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중심의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 학생들이 안심하고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방역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먼저, 학생들의 학습력 회복 및 심리·정서 치유 등 교육회복과 학교 안전망 구축에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학생들의 학습력 회복 및 기초학력 증진을 위해 전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도움닫기(78억원), 학력신장프로그램(80억원), 다깨침프로젝트(9억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심리·정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예술동아리 지원,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플러스 사업 등 문화예술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특히 폐교 덕도초에 지역 예술작가와 학생이 함께하는 예술교육의 장인 (가칭)덕도예술마루를 만들어 교육균형발전과 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방역비 101억원을 투입하는 등 학교방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통학안전 실태조사, 과학실험실 안전 강화, 노후 돌봄교실 개선, 심폐소생 교육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 예산을 고루 배분해 학생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집중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217억원의 예산을 들여 교사재배치, 모듈러교실 설치 등 과밀학급 해소에도 적극 나선다.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 등 시대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사회를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에도 주력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987억원을 들여 각급 학교의 일반교실에 ‘부산형 블렌디드러닝 교실’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내년에도 226억원을 들여 각급학교 특별실까지 블렌디드러닝 교실을 확대 구축한다.
내년을 기점으로 블렌디드러닝 학습환경과 에듀테크 기기를 연계한 디지털 학습을 실현하기 위해 총 1,289억원(2021년 620억원, 2022년 669억원)의 예산을 들여 ‘학생 1인 1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학교 어느 곳에서나 학생 주도적 참여 학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학교 무한상상실 지원(10억원), 창의공작실 운영(7억원), 메이커교육지원센터인 남부창의마루 운영(15억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 신장과 문제해결력 향상에도 노력한다.
탄소중립 실천 등 기후·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지속가능한 생태환경교육도 적극 추진한다.
학교별 맞춤형 생태환경교육(631교, 19억원), 학교텃밭 운영(130교, 5억원) 등 학교 환경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친환경·미래학교로의 전환을 위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1,179억원을 투입하는 등 건강한 생태학교 기반을 조성한다.
오는 2025년 전면 시행하는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지원에 37억원을 투입한다.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과 학습을 함께 지원하기 위해 학생 1인당 50만원의 취업준비금을 지원하는 사업에 25억원을 편성하는 등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개척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데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초·중·고 모든 학생에 이어 유치원(214억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한다. ‘유치원 급식 종합지원 계획’을 수립해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고, 유아용 식단을 개발·보급하는 등 급식 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오후돌봄교실, 우리동네자람터 등 돌봄환경을 확대 구축하고 ‘돌봄·방과후학교 지원 종합대책’도 마련해 다각적으로 지원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2022년 예산안은 온전한 학교일상 회복을 앞당기고 학생들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 투입한다”며 “학생들이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상호 존중할 줄 아는 미래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청렴도 지난해 보다 한 단계 상승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9일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평가받은 부산시교육청의 청렴도를 영역별로 살펴보면 외부청렴도는 지난해 대비 1등급 상승한 3등급을, 내부청렴도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3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는 전국 교육청 평균을 상회해 전국 시도교육청 중 중상위권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1등급 교육청은 없고 도 단위 5개 교육청이 2등급에 랭크됐다.
이번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외부청렴도 영역에서 부패경험이 전혀 측정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런 결과는 ‘부패유발요인 제거’를 최우선 목표로 부패행위자 처분기준 강화, 특정분야별 계약업체 집중점검 및 의견청취 등의 다양한 노력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내부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지난해와 같은 3등급으로 부패방지제도, 예산집행 영역의 청렴도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청렴도 평가 결과를 분석해 내년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교육감을 단장으로 청렴추진기획단을 운영하는 한편, 지속적이고 강력한 청렴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교육의 청렴도가 다시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반부패정책과 청렴문화 정착을 통해 내년에는 더 높은 수준의 청렴한 부산교육을 만들어 가겠다”며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모든 교육가족께 감사드리고, 내·외부 소통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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