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양평읍 소재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별관 대교육장에서 개최
이종인 경기도의원(더민주, 양평2)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과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영상축사와 심규순 기획재정위원장 축사에 이어 전통시장 지원정책 등에 대해 토론했다.
신기동 경기연구원 경제사회연구실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이후 전통시장 지원정책의 발전방향 모색’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전통시장 지원정책의 기본방향 및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신기동 연구위원은 △코로나19가 소상공인과 지역상권에 미치는 영향 △전통시장 지원정책의 혁신방안 △전통시장 지원정책의 기본방향 및 실행과제 제시에 이어 미국 파머스마켓 사례를 들며 전통시장 활성화 전략 등 전통시장 지원정책의 발전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토론자로 나선 양평물맑은시장 상인회 박인수 사무국장은 “220년된 양평물맑은시장은 1만명~1만오천명이 이용하는 5일장으로 비약해졌지만 현재는 코로나19 직격탄으로 5일장을 제재로 열지 못하는 등 현재 매우 어렵다”면서 “그러나 여기에 안주할 수 없어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올해 상권르네상스 사업에 선정되면서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분야에서 시장이 한 단계 발전할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국장은 대규모 아파트 신축으로 인한 인규유입에 따른 주차장 확충, 상인 역량강화, 낙후시설 보수 등 당면한 문제점들을 거론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서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시장상권팀장은 △전통시장 경영환경 △전통시장 당면과제 △전통시장 활성화 전략 과제에 이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장기 발전을 위한 ‘양평상권지원센터’설립 등을 양평군에 제안했다.
또한 윤태연 경기도 소상공인과 시장상권지원팀장은 △258개에 달하는 경기도 전통시장 현황과 △코로나19 이후 소비 매출 동향에 이어 전통시장 온라인 전자상거래 지원 등 △2022년 경기도 지원방향을 설명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종인 도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과제들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