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일광도서관, 최첨단 ICT설비 도입해 건립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지난 13일 기장군수 주재로 일광도서관 중간설계 보고회를 개최하고, 최첨단 ICT(지능형 통합관리시스템) 콘텐츠 도입에 대해 논의했다.
일광도서관은 일광면 삼성리 197번지 일원에 사업비 166억원(국비40%, 시비30%, 군비30%)을 투입해 건립된다. 올해 6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고, 연면적 3,150㎡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일광도서관은 지하1층부터 3층까지 책과 열람공간이 함께 어우러진 오픈스페이스(열린 공간)로 조성된다. 주요시설로는 △지하1층에 유아열람실, 다목적실, 북카페, △1층에 미디어 갤러리와 열람공간, △2층에 열람공간, 휴게실, △3층에 강의실, 가족체험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도서관 전 층에는 이용객들의 모션에 반응해 움직이는 실감영상 콘텐츠 등 최첨단 ICT설비가 곳곳에 배치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와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가족중심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개인 맞춤형 도서 추천, △스마트 도서 검색, △도서위치 문자 알림 서비스 등의 기능을 수반한 디지털 사서 시스템(DLS)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도서관 부지 내 조성되는 야외데크를 삼성천 산책로와 연계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이고, 인근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이용객들의 편의성도 제고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일광도서관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커뮤니티 공간이자 가족체험 공유공간으로 활용해 일광면의 문화거점플레이스로 만들 계획”이라며 “일광도서관이 최첨단 도서관으로 건립돼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일광면의 랜드마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해선 좌천역 개통 관련 버스 운행체계 개선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이달 말로 예정된 동해선 좌천역 개통과 관련해 버스 운행체계 개선에 나섰다.
기장군은 동해선 좌천역 개통에 따른 교통수요 해소를 위해 내년 중순경 기장군버스 1개 노선을 신설해 운행할 계획이다. 해당 노선은 좌천역과 정관신도시 구간 내 주요 지점을 경유해 운행하는 순환 노선으로 편도 11Km 운행거리에 40분 가량이 소요될 예정이다.
앞서 기장군은 부산시에 좌천역 개통에 대비한 시내버스 노선 조정을 요청했다. 이에 지난 12월 1일 부산시에서는 동해선 좌천역 개통에 맞춰 ▲시내버스 6개 노선(37, 182, 187, 188, 302, 1008번), ▲마을버스 4개 노선(기장군 3번, 8번, 8-1번, 9번), ▲기장군버스 1개 노선(기장군 10번)이 좌천역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기장군은 지난 9일 부산시에 정관읍~좌천역 구간 운행시간 단축을 위해 시내버스 105번 노선을 신정관로를 경유해 좌천역으로 연장하는 방안과 188번 노선을 정관 주요지점과 신정관로를 경유해 운행하는 방안을 추가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버스 배차간격 단축 및 좌천역 개통 이후 버스 이용 승객 수요를 반영해 노선을 추가로 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노포~월평 구간이 포함됐고, 12월에는 동해선 운행이 연장돼 좌천역을 경유하게 된다. 두 개 철도망을 연결하게 되면 그 시너지 효과가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는 그간 교통 불편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정관 주민을 위해 도시철도 노포~정관선 예타를 우선 신청하고, 정관신도시와 좌천역을 단시간에 연결하는 직통 버스 노선을 운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부산시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은 좌천역 경유 버스 노선 운행 후 버스정류소 설치 위치가 확정되면 승객대기시설 및 에어커튼, 온열의자, 버스정보안내기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분야 3관왕 달성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정부 주관 ‘복지 분야’ 평가에서 2개 분야(△보건복지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행정안전부 자치단체 문제해결 역량강화)에 걸쳐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지난 5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지원’ 부문에서도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어, 올해 총 3개 복지 분야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3관왕의 쾌거를 이뤄냈다.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는 지원체계 구축, 서비스 제공 우수사례, 코로나19 위기상황 대응 노력도 등 총 12개 지표에 대해 부산시 추천을 거쳐 보건복지부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 지자체가 선정된다.
기장군은 올해 ‘주민과 함께 만드는 신박한 복지 기장’을 비전으로 ‘기장 빛물꿈 희망등대 나눔사업’과 ‘기장 희망울타리사업’ 등 민관협력에 기반해 다양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추진했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자치단체 문제해결 역량강화’ 분야는 마을복지계획 수립·실행 및 교육·홍보 실적 등 총 4개 지표에 대해 심사한다.
기장군은 심사 결과 ‘부산 유일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1천만원을 수상하게 됐다. 기장군은 올해 처음으로 ‘기장 365온! 마을복지’를 비전으로 전 읍면이 참여해 주민 중심의 마을복지발굴단을 구성하고 주민 욕구조사를 거쳐 마을의 문제에 대한 소규모 마을복지사업을 추진했다.
이처럼 주민이 직접 참여해 추진한 사업이 이번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주민이 중심이 되어 민과 관이 힘을 합쳐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한 점이 큰 결실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기장군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