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시민 행복 열린 캠퍼스 조성사업’ 본격화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와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12월 17일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접견실에서 ‘시민 행복 열린 캠퍼스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과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진주시-경상국립대 상생발전협의회’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국립대와 진주시는 이날 협약체결식 이후 4층 소회의실에서 제3차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경상국립대와 진주시는 지난 7월 상생·발전 협약식 행사 때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해 3차례에 걸쳐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회를 운영해 왔다. 이날 협약 체결은 그동안 논의해 온 결과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이어가기 위한 과정이다.
경상국립대와 진주시는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시민 행복 열린 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해 진주시민에게 대학 캠퍼스를 개방하고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을 제공하여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대학 환경을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가좌천 생태 연못공원과 시민 개방형 북카페 조성으로 시민에게 휴식·문화 공간 제공 ▲가좌산 등산로를 정비하고 캠퍼스 둘레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 ▲100주년 기념관 앞 광장을 개방하고 분수 설치, 시외버스 정류장 정비 등 시민 친화적 공간을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진주시민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기로 했다. 이러한 일은 진주시-경상국립대 상생발전협의회가 주체가 되어 원활하게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급격한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롭게 출범한 국가거점국립대학”이라며 “경상국립대가 위치한 진주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대학과 진주시가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경상국립대의 우수한 인적 자원과 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길 기대한다”며 “또한 대학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행정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주 지식재산도시 발전방안’ 전문가 포럼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사업단(단장 신재호 법학과 교수)은 12월 16일 오후 4시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카라홀)에서 ‘진주 지식재산도시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사진>
포럼에서는 진주시의회 정재욱 시의원과 류예리 경상국립대 지식재산융합학과 전담교수가 주제발표를 했다.
‘진주시 창업과 지식재산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정재욱 시의원은 “지난 2년간 진주시는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많은 성과를 이뤘다. 이제는 기업의 발전을 위해 좀 더 세부적인 사안을 점검하고 기업 활동에 필수요건으로 자리잡은 지식재산권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며 산·관·학·연과 언론의 협력을 당부했다.
류예리 경상국립대 교수는 ‘진주시 지식재산 진흥에 관한 조례의 주요 내용’이라는 주제로 지자체의 지식재산정책 이행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주장했다.
류 교수는 “진주시가 2011년 진주시 지식재산도시를 선포한 이후 다소 침체기를 맞았던 것 같다”며 “경상국립대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사업단은 진주시지식재산진흥기본계획 수립 등 진주시가 지식재산도시로서 지식재산정책을 수행하는 데 다양한 방면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2명의 전문가가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는 ▲산업계 경남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팀 김홍주 팀장, 진주시 창업기업협의회 박성재 회장, 실키안 박태현 이사장, 진주시 창업기업협의회 전형진 부회장 ▲공직계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정영철 원장,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고학용 본부장, 진주시 기업통상과 문영선 과장, (재)진주문화예술재단 석장호 기획실장, 진주상공회의소 경남서부지식재산센터 이기운 센터장,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장성만 본부장 ▲연구계 실크연구원 배상은 박사 ▲언론계 경남일보 정희성 기자가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2011년 진주시가 선포한 지식재산도시를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진주 지식재산도시 발전방안’에 대해 산·관·학·연과 언론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추진해온 지식재산정책을 점검하고, 앞으로 필요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상수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경상국립대는 바이오 분야, 빅데이터 분야 등과 경영학이 융합된 질 높은 지식재산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참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며 “울산·경남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의 총괄대학으로서 지역 내 대학이 참여하는 공유대학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식재산 교육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경상국립대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사업단은 특허청이 주관하는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 사업(IP중점대학)’에 선정돼 2025년까지 51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연장 평가를 거쳐 2030년까지 추가로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경상국립대는 IP중점대학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대학원에 ‘지식재산융합학과’를 신설, 학부과정에 복수전공 형태로 ‘지식재산학 융합전공’을 설치했다. 지식재산 교육을 위한 전담교원도 2명(류예리 교수, 이헌희 교수) 채용했다.
2021학년도 2학기 현재 대학원에는 석·박사과정 12명이 재학 중이고, 2022년도에는 15명이 입학할 예정이다. 학부 과정은 53명이 수강하고 있다.
#약학대학, 제9회 예비약사 선서식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약학대학(학장 윤현옥)은 12월 17일 오전 11시 약학대학이 위치한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 2층 대강당에서 ‘제9회 예비약사 선서식’을 개최했다.<사진>
예비약사 선서식은 약학대학 재학생이 의료기관 약국 및 지역약국에서 실무실습을 시작하기 전에 예비 약학 전문인으로서 약사의 윤리와 소명을 이해하고, 경상국립대의 명예와 위상을 높이기 위한 의지를 다지기 위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실무실습 교육을 받는 약학대학 5학년 재학생 32명과 약학대학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사, 국민의례, 축사, 실습생 명찰 수여, 약사상 발표, 선서식, 폐회사 등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약사상 발표 시간은 학생들이 입학 후 처음 약사로서 사명감과 사회적 책무를 고민한 시기에 작성한 글을 다시 확인해 초심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약사로서 방향을 설정해 보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약학대학 교수진이 직접 참석해 예비 약사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약학대학 윤현옥 학장은 격려사에서 “모든 실습생은 실습 기관에서 예비약사로서 전문적인 실무교육을 받게 되지만, 이 실습 기간 동안 보건의료인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도 잘 숙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시기에 실무실습 일정이 진행되므로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 실습이 안전하게 수행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비 약사 선서식을 한 약학대학 5학년 32명은 12월 20일부터 내년 7월 15일까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등 진주시 소재 인근병원·지역약국 등 22개 실습현장에서 보건 의료인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직능 등 다양한 실무교육을 받고, 약사로서 갖춰야 할 태도를 배우게 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요양병원 입원 무연고자, 의료복지 덕에 수감 모면 병원요양
온라인 기사 ( 2024.12.15 10:57 )